지난 월요일
울 아이들이 한국에 왔다.
대한항공 파업으로 인해
뱅기를 못탈까봐 가슴졸였는데
다행히
일요일밤에 80%는 정상운행한다는 뉴스를 보고
확인을 해보니
울 아이들이 타는 뱅기는 모두 정상운행한단다.
뉴지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내려
부산으로 오는 뱅기를 타고
아침 10시에 드뎌 집으로 왔다.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모두들 나오는데
뻔~~히 보이는 곳에서
울 아이들이 나올생각은 않고
가방을 이리저리 뒤지고만 있다.
"왜? 저러지?"
10분쯤 기다리다가
입구에 있는 아저씨에게 말씀드려 내가 들어가봤다,
"엄마, 인천공항에서 아무래도 전자사전을 잃어버린거 같아요"
이구~~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전자사전으로 음악을 들었었는데
그다음이 생각나지 않아요"
혹시 찾게되면 연락주겠다며 집전번을 알려주고 왔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거 보니
영원히 잃어버렸나보다.
"인천공항에서 파란색 전자사전 보신분~~~~~ 울 현수꺼에요~"
집에 오자마자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김치찌개로 아침겸 점심을 먹은 후
스스로 벌어서 만든 용돈으로 장만한 선물을 받았다.
<감동>
현수는 살이 조금 빠지면서 근육질 남자로 변해있었고
별이는 살이 많이 쪄서 얼굴이 튕겨져나갈것 같았다.
(열흘지난 지금은 = 현수는 살이 다시 찌고 , 별이는 빠지고)
잘 도착했다고
뉴지에 전화를 하는 울 아이들~!
우와~~~~
영어 잘하네..ㅎㅎㅎㅎ
지금
아이들은 잔다.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티비때문에
맨날 밤늦도록 티비를 보니
아침은 맨날 그냥 지나간다.
'자는 모습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