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끝나고....
영화이야기 2004/10/22 05:35   http://blog.azoomma.com/tnr7917/164736

"힘든 여행을 마치고..이제 편히 쉬세요"

 

이말을

끝으로

아일랜드는

끝났다.

사실 마지막회 보기 전까지

결말에 대해 온갖 상상을 다 했었는데......

온갖 유치한 상상과 기대들을 가뿐히 져버리고,

결국 이렇게 따뜻하게 가슴을 울리며 끝났다.

 

사랑에 대해.

가족에 대해.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가르쳐 준 드라마.

 

오래도록 잊지 못한다.

인정옥 작가가

하루라도 빨리

 펜을 다시들기를

.........

 

 

 

 

어린 중아는 세상을 떠돕니다.

떠돌이 중아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제

세상을 떠도는 대신

사람들 마음속을 여행합니다.

뱃속의 어린딸과 함께

 

 

 

어린 국은 세상속에서 당당합니다.

그림처럼 자란 국은 당당하지 못합니다.

세상이 그림같지 않듯이

그 속의 국도 그림같지 않습니다.

....이제 국은 당당한 마음대신에......

소중한 마음을 담습니다.

.....버려질 사진 한장을 끝내 들이밀면서...

 

 

 

 

어린 시연은 세상에 빛나려 합니다.

에로천사 시현은 아직도 빛나려 합니다.

세상 속에서 빛날수는 없지만,

그녀의 눈물방울은 빛처럼 반짝입니다.

....구겨진 대본을 제 눈속에 담으면서...

 

 

 

 

어린 재복은 세상에 등 돌립니다.

절똑이며 걷는 재복이 세상밖으로 살아갑니다.

...절망을 향해 달렸던 세상밖에서..

희망은 더욱 간절하고 아름답습니다.

이제....세상을 등지고 세상속에서 삽니다.

중아의 책 한권을,

두손에 움켜 쥐고서....

 

 

이 드라마를

끝으로

난

당분간

티비드라마를

안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