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죠?
감자의일기장 2004/10/21 01:31   http://blog.azoomma.com/tnr7917/164579

지금

들어왔어요

지금이 몇시냐고요?

2004년

10월21일

오전1시10분 

이에요.

 

전날

저녁 7시

아파트 친구들 모임에

적당한 숫자 6명이 모여

아구찜으로 밥 먹으며

소주 일병으로

가벼얍게 입가심한

 

 

후

 

 

 

 

가까운

라이브카페에서

생맥을 몇 cc 를 마셨는지는

도대체 몰겠지만

하여간에

내가 신청한

"박은옥"노래를 들어가며

배 터지게 먹은 아구찜을

수다로  소화시켰지요

시간의 흐름을 잊으며

................

 

 

 

앗~!

집에 가자

벌써 11시다

(  대한의 착한 아줌마들 화이팅~!  )

 

 

 

"태호씨 지금  어디?"

"응 나 이제 집에  갈려고"

"아,...그래?

우리도 이제 집에 갈려 하는데

 간이역에서 기다린다고?

.......엉?

어,,,,,,,

응.......

알았어"

 

 

 

집앞

호프집

간이역

 

 

 

 

지금시간.....오전 1시 17분

울고구매가  적당히

한턱 낸 덕분에

이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참 이상하죠?

 

 

 

울고구매는요

내가

모임이

있는

날에는

절대로

 일찍

집에 

안들어가요

 

 

다른 남자들은

아내가 모처럼

외출하는날엔

일찍 들어가서

아이들 챙긴다는데

..........

 

 

울고구매는요

내가

외출하는

저녁에는요

나보다 꼭

늦게 들어와요

아니면

오늘처럼

 아파트 앞

간이역에서

날 기다려요

 

참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