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견학 보고서 제출 안하셔도 됩니다.
은별이 조퇴 처리도 안하고 시간에 맞춰 보내드릴께요."
10시 40분~!
벼리와 난 부산역으로 갔다.
이 얼마만에 밟아보는 부산역인가...아~~~~~~(꼴랑 한달만입니다)
오시는 손님 마중을 하러 나왔지만 <역>에만 오면.
그냥 이대로 떠나고 싶은......
한눈에 알아봤어요.
만남을 준비중인 서울팀들 긴장하지마세요.
그냥 알게되요.그냥 보여요, 언니가.ㅎㅎ
"Welcome 꼬마, 세라"
일케 팻말들고 서 있을 필요도 없었어요.
잘했죠,,팻말 안 들고 있었으니..ㅎㅎ
(들고 있었다는 말처럼 보였죠?)
세라
첨에는
억수로 과묵하더만여..
(이유는 오직 하나~!
한국말이 서툴다는것이죠)
당체 말을 안해요. 입을 안열어요.
그러더니.
엥?
쏠라쏠라, 뭐사라 뭐시라,
저거 엄마에게만 뭐시라 빠른 말을 하는데,
그때 생각 했죠,
"음,,저건 분명 내가 이쁘다는 말일꺼야"
히~~~~~~~~~
우찌 날도 잘 잡았는지.
아주 햇살까지 쨍쨍 끝내주더만여.
우찌 운도 글케 따라주는지.
그냥 겉모습이 이뻐보이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한국적인 장식품들과 친절하신 아줌마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데요,,ㅎㅎ
해운대에서 만난 사람들
꼬마언니. 세라.농촌사랑+아기,향기+아기 별이 지아 감자.
농촌향기는
너무나두 바쁜 시간을 쪼개어 나왔기에
그곳에서 아쉬운 이별을 했지요.
향기는
건희 델고 다시 남포동으로 나오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해운대 바다는
차와 생맥으로 꼬마언니 가슴에 담아주고
광안리 바다는
달리는 택시속에서 선화언니와 함께 떠올려 퍼줬고.
자갈치 바다는
발로 직접 찾아 입에 넣어줬어요.
언니야.
우리동네, 내구역
다대포 바다는
언제
보여줄까?
"로멘티스트님"에게 그 전날 자문을 구한 결과
"이상한 해산물"을 먹여라,,
"개불" 아시나요?
그,,뭐시기...모양이 찌끔 이상한,,요상한,,,그거 말이에여..ㅎㅎ
와따,,근디.
꼬마언니<<<
와그리 잘먹는다요?
ㅎㅎㅎㅎㅎㅎ
적당히 우리들을 정신없게 만들어주는
향기의 아이들,
캬캬캬캬.....
그 속에서도 꿋꿋히 대화의 끈을 놓칠수 없는 우리들~!
"향기야 건희 멍든곳 없더나?
많이 넘어졌는데.."
남포문고 8층~!
부산에 손님이 오면 항상 가는 바로 그 곳~!
아까보다 더 웃네,
아까보다 더 즐거워 하네.
아까보다,,,훨~!
여름이가 있었기에.
제비꽃이 있었기에.
아쉬운건 줄리엣이 넘 빨리 간것 뿐~!
모든게 퍼펙트한 날~!
남포동에서 만난 사람들
줄리엣, 제비꽃,여름바다,향기+ 아기두명, 감자,세라 별이.
"이제부터 너희들 갈길을 가거라~~~"
해운대에서부터 보내버렸지요.세라랑 벼리는
지아두 그렇게
지하철까지 아이들을 델다주는 임무를 끝으로
헤어졌고요.
세라랑 벼리는 남포동으로,
영화를 보던지 길거리에서 뭘 사던지
너희들 알아서 하라고,
벼리랑 세라가 동갑인거 아시죠?
"세라야 미제 물건 선물로 줘서 고마워~~~~ ㅎㅎ"
(울끼리만 아는 비밀)
"언니는 다음부터 이 노래를 18번으로 해"
꼬마 언니의 두번째 노래가 끝나자마자
짝짝짝,박수소리와 함께
제비 여름이 합창으로 말하네..ㅎㅎㅎ
다들 밥묵고 노래만 불렀나,
기죽어서시리..ㅎㅎㅎ
참,
어제가 여름바다 생일이었어요.
우쩐지 옷 입은 폼이 우아하다 했더만,
"미국에서까지 일케 제 생일을 축하해주시러 나오셔서 감사합니다"
푸하하하하
가스나.!
하여간에 여름바다가 없으면
내가 부산에서 뭔 재미로 살까
기차시간에 맞춰 노래방에서 나왔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세라야 이거 가져가"
벼리가 살며시 내어 놓는 것은
벼리가 여름내내 쓰고 다녔던
창만있는 모자~!(일명 세븐모자)
벼리가 쓰고 있는 것이 이뻐서 세라두 살려고 했는데
여름이 다 끝나버려 오늘 사지 못했던 그 모자.
"계속 쓰고 다녀서 더러울꺼야,
그래두 니 주고 싶어"
"땡큐,,땡큐~!!"세라 입이 함지막하게 벌어지고
"어떻게 대화했니?"
"그냥 한국말 하다가 영어 하다가 몸짓하다가..."
돌아오는 버스속에서 벼리에게 물었죠.
"엄마 세라 영어 진짜루 잘하더라"
"넌 뉴질랜드,세라는 미국,국제적으로 여행다니면 되겟네. 서로"
제비꽃이 언니랑 함께 돌아가는 기차 탔어요.
그냥은 절대로 못보낸다구
제비꽃 지가 알아서 언니랑 세라표 끊어 왔더라구요.
같은 좌석으로 함께 앉아 가야한다며서.
돈도 억수로 많이 들었을텐데...고속기차라서.
근디.이 무신?
"언니야 대구에서 내렸다. 언니랑 세라는 잘 갔다"
"응,잘했어.언니랑 무슨이야기 했노? 기차에서?"
"웅,니 흉봤지."
엥????????????????????????
뭐시라??????????????????
우짠지.둘이만 기차타고 갈려는 폼이 이상터만, 으~~~~~~~~~
"띠리리리...."
'감자야 어쩌니?
벼리가 손수 적어준 붓글씨를 못챙겨왔네."
ㅎㅎㅎ안그래두 집에 돌아와서 보니.
벼리가 세라준다구 화목한가정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 종이가
벼리 선물가방에 다시 들어와 있더라구요.
"언니야,,ㅎㅎ걱정 말아 우편으로 보내주께`~~~!"
미처
빠트리고
간
붓글씨 쓴 화선지가
또
이렇게
나와 언니와의
끈을
이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