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여름 어느날~!(3)
감자의일기장 2004/08/27 09:11   http://blog.azoomma.com/tnr7917/154789

워낙에 기계치인 감자~!

인터넷을 달고는 또 다시 머리속이  하얗게 되었다.

"이건 또 우찌 하는기고?"

 

할수없다.

눈높이 샘을 부르자.

딱 세번만 와 주신단다.

이번엔 눈높이쪽으로 정식 등록을 안하고

저번에 배웠던 샘에게 직접 전화하여 부탁드렸다.

"선생님, 인터넷을 깔았는데 좀 도와주세요"

 

푸하하하하...이렇게 쉬울수가.

 

모두가 다 잠든 시간~!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인터넷바다로의 여행"을 떠났다.

바다는 없데..

그런데,

그당시는 채팅때문에 아녀자들의 탈선이 뉴스에 자주 나오던 때라서

사실 겁이 많이 났었다.

그냥 인터넷만 들어가면 다 그렇게 되는 줄 알았으니..ㅎㅎ

 

여자,

여성,

우먼.

뭐,,이런 단어만 검색하다보니.

우먼이라는 잡지에서 운영하는 "채팅"방을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첫 돛을 내렸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인경, 부희,솔의눈,로린,쟈스민언니.와인.........

많은 언니 동생들을 그곳에서 만났다.

(채팅으로 타자가 늘었지만,급하게 사용하느라, 아직도 독수리임)

 

피씨방을 운영하는 "찻잔"이라는 남자분이 계셨다.

그 해 겨울 울 아이들과 안양사는 울언니집에 놀러 갈때

아이들에게 선물할 "목도리랑 장갑"을 들고 수원역으로 마중 나오신 분이다.

울 언니집에서 여주에 사는 쟈스민 언니를 만나러 갈땐

그 곳까지 태워주시기도 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사건이

터졌다

 

첨부터 나의 아듸는 감자였다.

그런데 잠깐       ) . (  감자

라는 아듸를 사용할때였다.

허리가 쏙~~~들어간 날씬한 감자 라는 뜻이다.

 

 

그 날도

난 우먼에 출근했다.

한창 잼나게 인경이랑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감자언니..다른방에 가봐요,

누가 언니랑 똑같은 아듸로 놀고 있어요"

엥?

우루루루루,,,,,,

팔뚝을 걷어 부치고 떼거지로 몰려갔다.

그런 나뿐X는 당장에 잡아서 족쳐야 하니까

 

 

푸하하하하하.....

"무한도사"님 이셨다.

지금도   다음카페에서 꿈풀이카페를 운영하시는

현직 신문기자분(남자)이셨다.

며칠전에

채팅방 관리차원에서 잠깐 우먼에 오신적이 있었다.

(그분 회사사이트였음)

그때 ,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

여자만 오는 채팅방에 남자가 왔다고

니가 무슨 도사냐고 하면서 얼마나 놀렸는지.

오늘은 작정을 하고 우리들을 놀리려 오셨단다.

 

그런데 한시간을 기다려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우리들이 나갈 기미가 없기에 머리를 쓰셧단다.

똑 같은 아듸로 조용히 앉아 있으면

가짜 감자라는 걸 누구라도 알게 되어 진짜 감자 귀에 넣어 줄꺼라고.

 

 

그 분 홈피를 구경했다.

그 분 홈피속 추천싸이트에서

"아줌마닷컴"을 보았다.

 

지금도 가끔씩 그분 카페에 간다.

꿈을 꾸면,,,,,,,,,,,,,,

속 시원히 대답해주신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닷컴을 만나기 위해

우먼이라는 채팅을 알게되어

무한도사라는 사람을 알게된거 같다.

 

2000.11월 17일~!

드뎌,

감자가 두번째 돛을 내렸다.

아줌마닷컴에.

아줌마탓컴=>아지트=>초등저학년을 위한 한자방

이라는 곳에

감자라는 이름으로..............

 

다음이야기를 기대하시라~~~~~~~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