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팀들이 어제밤에 뭘 했나? | ||
| ||
7시 송도 파라오 앞~! 바다를 까뒤집어 논 공사를 아직도 하고 있기에 "가수 전영록이 운영하는 송도공원"으로 걸었다. 줄리엣이랑 나랑 근디 그 길로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해피눈엔 우리가 왜 안보였까? 얻어타고 갈려 했는뎅..
와~~~비싸다. 음향에 문제가 생겨 "라이브공연"도 안한다면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여 꼴랑 식사 한개와 작은 병맥주 4개만 먹고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늦게라도 헐레벌떡 나온 여름바다까지 합세하여 남포동으로 나갔다.
"자기야 송도에 우리가 갈만한 곳 있나?" "웅,기다려봐, 내가 아그들 풀어서 알아봐주께" ㅎㅎㅎ울고구매의 대답이다.ㅎㅎㅎ
왜? 왜? 그 많은 술집속에서 우리가 (아줌마들)갈만한 곳은 없는고야? 왔다라 갔다리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여 겨우,,,, "옛 미화당 백화점" 옆에 있는 카페로 자리를 잡았다. (이름은 벌써 생각 안남)
송도공원에서부터 전화를 하여 "지금 기장에서 출발한다~~좀만 기다려주~~" 를 외치던 농촌사랑이 부부. 쿠쿠(기장촌분들 ㅎㅎ)이 되다보니 우리가 있는곳엘 찾아 들어오기까지 무쟈게 핸폰 두드렸징..
봉지봉지 배를 담아왔네. "여름이 언니는 식구가 많아서 하나 더 넣었다" 안그래두,내꺼보다 커보이더만 아하,아이가 셋이면 이렇게 좋구나,ㅎㅎ (아침에 울고구매 한개 깍아줬는데..와~~~진짜루 맛있네를 연발했음)
웃으며 마시며 먹으며 박수도 쳐가며 즐겁게 웃는중~! 불쑥 나타나셔선 "안녕하십니까" 라며 악수를 청하는 해피의 신랑님 블로그명 필로님~!
머리카락이 울 고구매과라서 아주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줄리엣까지 자기 신랑과라네..ㅎㅎ 필로님의 끝내주는 영어발음을 따라 하는 줄리엣~! 리엣아~! 어제 너 많이 웃겼던거 알고 있나? 글케 기분좋게 술마시니까 빨갛게두 안변하고 두드레기도 안나잖아.코메디안이 되잖아. 다음에 또 시도해보자,얼마나 더 웃길수 있는가..ㅎㅎ
"먼저 델고 나가서 죄송합니다" 그래봤자,,ㅎㅎㅎ그 시간이 벌써 11시를 훨 넘겼는뎅. 참 유머스럽고 멋진 필로님~! 그중에서도 더 멋진것은 ㅎㅎㅎㅎ 나가시다 다시 돌아오셔선 계산서 들고 나가신 행동~! 베리굿뜨여..ㅎㅎ 다음에도 또 해주~~~~~~~~~~~~~~~~~!!!!셔용~!
11시 35분~! 호호 하하 히히 흐흐.. 필로님이랑 해피를 보내놓고 난뒤에두 계속 떠들고 놀고 있는중~! "그럼 델러 온나" 신랑의 전화를 받은 여름바다가 자기 신랑에게 던진 말~! 주례에서 남포동의 거리가 얼만데 딱 15분 만에 오셨넹. 농촌아! 여름바다 신랑님은 "여기다 어디다" 한마디 하니.. 주차해놓고 기다리시더라 조만간에 복습 들어간다. (알제? 뭔 말인지..ㅎㅎㅎ)
"울 신랑은 아이들 재운다고 못나오는데" ㅎㅎㅎ 남포동이랑 가까운곳에서 손님접대 하고 있는 고구매도 부를까? 하니..줄리엣이 하는 말~! 배가 담긴 까만 봉지를 하나씩 달랑 달랑 들고는 여름이 신랑님의 차가 있는곳으로 갔다. 나는 전에 혼쭐나게(?) 한번 뵌적이 있는 여름이 신랑님. 몇달사이에 이뻐지셨넹. 그래도 또 한소리 들었다 "좀 일찍 일찍 헤어지지요?" ㅎㅎㅎㅎ무서버서시리..ㅎㅎ
12시~! 줄리엣은 혼자 택시타고 가고 난 여름이 신랑님의 폭주자가용을 타고 무사히 집으로 왔다. "자기야, 지금 여름이 신랑님 차 타고 집에 가는데 아무래도 3분안에 집안에 들어 가 있을거 같다.무서워.차가 막 나른다." 달리는 차속에서 울고구매랑 마지막 통화를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