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욜밤! 울집은 영화관이 된다....
그렇다고 남들 집에 다 있는 그 뭐시냐....
홈 뭐시기 라는것도 없는데....
기냥 비됴 하나 뿐인뎅....
티비도 겨우 29인치....
그래도 우리들은 영화를 본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불 끄고
커텐치고
창문 다 닫고
블라인드 하고
볼륨을 최대한으로 올려
티비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앉아
각자 과자 소쿠리를 하나씩 안고 영화를 본다.
"백경"
"모세"
"채플린"
"레인맨"
"로팅힐"
"개같은 내 인생"
"티벳에서의 7년"
"사운드오브뮤직"
"반지의 제왕 1,2,3"
"굿바이 마이프렌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
"이 영화를
이해 할수 있을까?
그래두 수준이 있는 영화인데..."
그건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영화를 보고난뒤
말할 필요도 없이 적혀지는 영화감상 일기에는
나의 관점과 아주 색다른 관점에서 그 영화를 이해하고 해석하여
느낀점을 적어놓는 것이었다.
함께 눈물을 흘리며 보는 영화도 있었고
레인맨의 중얼거림을 한동안 따라도 해보고
나 같으면 그러지 못했을텐데...하며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숨 소리 하나 들리지 않게 보는 영화도 있었다.
"대학생 되면 이집트에 여행가자~"
"내가 만약 장애인이라면~"
"인간의 한계란?"
이런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감히 한번이라도 상상 할수 없었던 단어들로
시간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점은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 볼수 있는
좋은 명화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왕과나"
"로마의 휴일"
"앵무새죽이기"
.....
이런 영화들은 꼭 보여주고 싶은데
아무리 뒤져봐도 비됴 가게엔 없다는 것이다.
"찾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처분했어요"
"요즘 잼있는 비됴가 얼마나 좋은데요"
비디오 가게에서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왜
없
을
까
?
왜?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나 빌려볼까나?))))))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