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은 그게 아닌데)))))
현수는(교과서에 현수가 자주 나와요) 동생과 한방을 씁니다.
그러다 보니 동생과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어느 날, 현수는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물건을 썼으면 제자리에 놓아야지. 방이 너무 지저분하잖아?"
"아이 참, 왜 잔소리를 하고 그래? 짜증나게......"
"청소 좀 잘 하고 지내자는 말인데, 어떻게 그게 잔소리니?"
그러나 동생은 꽝 소리가 나게 문을 듣고 나가 버렸습니다.
맞는 말을 했는데 화를 내는 동생을 현수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당장에 혼내 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선생님)=>너도 기분이 많이 상했겠구나
(현수)==>네.
(선생님)=>현수야, 말은 사실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도 전달한단다.
(선생님)=>네가 물건을 제자리에 두라고 한 말을 동생은
자신의 자신을 나무라는 말로 들었을거야.
(현수)==>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어요.
(선생님)=>누구나 자기의 잘못을 지적받는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을 닫아 버린단다.
그럴때는 상대방이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귀에 들리지 않아.
동생이 너에게 짜증난다고 했지?
그건 아무 말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야.
그런 동셍에게 네 말이 옳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동생은 더 화가 난거야.
(현수)==>선생님, 그럼 어떻게 하죠?
동생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요?
(선생님)=>현수가 생각을 바꾸어 보면 좋을 것 같구나
(현수)==>어떻게요?
(선생님)=>네가 동생에게 말하는 목적을 한 가지로 정하는것이 어떨까?
동생을 이기는것과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것,
둘 중에서 한 가지만을 선택한다면 일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구나.
(현수)==> ....................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국어 (말하기 듣기 쓰기)"라는 책의 맨 뒷쪽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긴것입니다.
저 내용에서 보면,
1)현수와 선생님이 참 친해요.
저런 대화까지, 저런 고민까지 대화할수 있으니까요.
2)역시 어딜가나 현수는 착한가봐요(울아들 ㅎㅎㅎ)
잊어버려도 되는 일을 상담까지 하니까요.
3)어느집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그대로 묘사했죠.
맨 끝의 현수의 말없음의 표현까지 사실 그대로죠.
4)저 선생님의 대화 접근,전달 방법에서 한 수 배우네요.
"목적을 한가지로 정하는것이 좋다"가 아니고, "정하는것이 어떻까?"의견을 물었네요.
우리나라 교과서 참 좋죠?
단어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모여서
정성껏 만든 책이거든요,
방학전에
책 다 받아왔죠?
2학기교과서.
학원에서나 집에서
교과서는 아예 보지도 않고
문제집으로 바로 예습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마세요.
심심할때 한번 읽어보셔용. 님들이 먼저
너무 좋은 글들로 인해 깜짝 놀라실꺼에요~!
오늘은
더위를
교과서
읽기로
잊어
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