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이면 떠날수 있을것 같았는데,
더 미뤄질것 같다.
작년엔
휴가를 다녀온
다음날이 바로 개학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형마트에서
사진을 현상하여 집에 들어서자마자
방학숙제로 해 가는 여행보고서를
(절대로 빼먹지 않음) 급하게 작성하기도 했다.
방금 경험한것들이라 생생해서 더 좋은거 같기도 했지만
좀
불
안
한
맘은
어쩔수 없었다.
작년까진
우리나라의 유적지를 탐방하는것이
우리집의 휴가였다.
그러니 당연 울 고구매는 싫을수 밖에.
"니만 좋아하지 아이들도 다 안좋아 한다"
이유를 댄다는것이 꼴랑~! ㅎㅎㅎ
너무 먼 거리만 다녀서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다던가.
다음날의 운전때문에
저녁 숙소에서라도 그 좋아하는 술을 한잔 할수 없다던가.
그런곳을 구경해봤자 자기에겐 필요도 없다던가.
뭐 이런 이유면 몰라도,
아이들 핑계를 대다니...
그럼
광주땅에서 눈물 짓던 아이는 누구집 아이인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산초당에 오를수 없음을 애석해 하던 아이는?
낙화암에서 조용히 기도를 올리던 아이는 뉘집 자식이었던고?

그래두
올해는
고매의
의견에
따르기
로했다
<<휴가는 휴가 다워야한다.>>
울 고구매의 의견이다."
휴가(休暇)[명사]
1.(학교나 직장 따위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또는 그 겨를. 방가(放暇).
2.말미.
국어사전에 기록되어진 ((휴가))는 울고구매가 원하는 딱 그 휴가이다.
쉬는 일~!

그래서 올해는 쉬러 간다.
정동진에
(못다한 이야기는 맨 아래 꼬리에 항상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