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과는 참으로 알찼다.
교회를 시작으로~~끝은 가족 영화로 (비됴)
11시에 치르는 컴터(정보기능사 지필) 시험때문에 고구매가 아이들을 델고 갔다.
"집앞이다 이제 내려 온나"
그 동안 난 집에서 이뿌게 치장하며 기다렸다. 잠깐 컴도 하면서
가까운 다대포 바닷가~!
파아란 파라솔아래서 4명이 팥빙수랑 오뎅을 먹었다.
"엄마는 가장 핵심적인걸 남기네"(제가 팥을 잘 안좋아 하걸랑여)
버얼써 자기 그릇을 비운 현수가 내 그릇을 슬그머니 끌어 당겼다. ~~!! ㅎㅎ
대형마트에 가서
일주일 동안 일용할 양식을 샀다.
"와~!~웨하스가 두개에 1000원이넹."
ㅎㅎ항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장을 보게 된다. 식구가 다 가면~~!!
오늘은 양쪽 부모님들을 찾아 뵙기로 했다.
자~~이제 비교 분석에 들어간다.
마트에서 가깝기에 울 친정부터 갔다.
엄마는 노인정에 점심 식사 하러 나가셨다가
아버지 전화 받고 부리나케 돌아오셨다(아버지 엄마의 연세==71살로 동갑)
"얼릉 온나~~!"
1) 울 아이들 외가집에 들어서자 마자 냉장고로 간다
"오빠야 할아버지 아직 오늘 마트 안가셨나보다. 냉장고가 좀 허전하다"
2)그래두 울 아이들 ㅎㅎ먹을수 있는건 다 끄내 온다.
3) 우리가 더울까봐 울 아버지 에어컨부터 먼저 켜신다.
4)까불고(아이들)티비체널(고구매)를 장악해도 울 아버지는 마냥 좋으신가보다.
5)아주 커다란 메론 한통을 벼리가 눈 깜짝 할 사이에 먹어 치웠다.
6)"아버지 아이들에게 돈좀 주세요 이번에 현수랑 벼리가 공부를 잘했어요"
(나도 참 글타. 말을 해도 왜 이런식으로 하는지~~!!쩝~!!)
==울 아버지 아이들에게 상금으로 각각 2만원씩 주시네
==어이, 공서방, 이게 다 누구 덕분인지 알제?
==현수야 이왕 하는거 조금만 더 잘해라
7)주고 오는건 하나도 없고 꼭 뭐라도 먹고 받아 옴
8)마트 가신다고 함께 나와 번쩍이는 아버지 차타고 두분이서 가심
이제는 친정을 나와서(1시간 20분 있었음) 울 시엄니가 계신 곳으로 가는 중이다.
(시어머니 연세==66세)
1) "어머니 올만에 만나는데 나오시라고 해서 식사대접하자"(감자말)
==냉면이나 삼계탕 드실련가 전화해봐라(고구매말)
2)어머니집앞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바로 삼계탕집으로 향함(당연히 계산은 내가)
3)"어머니, 현수가 전교 3등하고 벼리는 공동 전교 1등했네요"
==너거 아버지는 중학교때 더 잘했다. 다 너거 아버지 머리 닮아서 잘하는거다.
==그때도 뭐 학원이 어딨노, 그냥 머리가 좋아서 지 혼자 잘했다.
==너거 아버지 따라 갈려면 멀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네.
4) 한달 용돈 하시라고 하얀 봉투 드렸음, 내가
5)집으로 다시 모셔다 드리는중, 머리 염색약 사신다고 모셔다 드림
6)집앞에 다시 이뿌게 모셔다 드림.(2시간 함께 있었음)
참~! 비교 되지요.
참~! 많이 달라요.
참~! 그래요~~~~!!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한명씩 씻고 마트에서 장 본거 정리하고 티비앞에 우루루 옹기종기 모여 앉아.
1)브레인 써바이블 봄==티비로
2)반지의 제왕(2) 봄 ==비디오로
3)파리의 연인을 봄==티비로
4)반지의 제왕(2)봄==비디오로(다 못봤으니..)
5)오씨엔에서 영화를 봄==티비로
밤 1시까지~~~~~~~~~~!!옹기종기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