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날도 아닌데..
감자의일기장 2004/07/08 09:07   http://blog.azoomma.com/tnr7917/142548

낮잠을 잠깐 잔거 때문에

벼리가 밤 12시가 넘도록 잠을 못이룬 밤이었다. 어젠

 

난,

꼬박꼬박 쏟아지는 잠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면서 참아가며

벼리가 틀어놓은 티비를 봤는지, 들었는지, 하여간에 그렇게

본의아니게 고구매를 기다리고 있었다.

 

12시가 넘어서 들어올때는 항상 스스로 문을 따고 들어오는 고구매~!

그런데...새벽 1시쯤인가?~!

"띵똥 띵똥"

으~~~~~~~~~남사시럽게 동네방네 소문나게시리 초인종을????????????

 

띵똥 소리에 이런 생각 까지 하면서도

난 이 소리가 꿈인지 생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었다.

"아빠, 다녀오셨어요?"

"어~~~~~~벼리 아직 안잤나?"

"와~~~~~~이거 내꺼가?"

둘이서 시방 뭐라카노??????????

 

아~~~이게 뭔 냄새?

갑자기 내 코끝을 살짝 건드리며 풍겨 나오는 장미향~!

노오란 장미 다발이었다.

 

벼리랑 현수에겐 빨간 장미로 한송이씩 선물했고.

나에겐 노란 장미를 한다발 선물했다.

 

아무날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