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쩍~!
꿈쩍,,놀랬다 잠결에.
고구매옆구리에 매미모양 꼭 붙어 자던 난
후다닥 놀래서 어둠속에 멍하니 한참을 일어나 앉아서 들었다.
아~ 바람소리구나~!
뭔 바람소리가 이리도 큰지.
계곡을 휘돌아 감는 귀신소리가 꼭 이런 소리일꺼다.
혹시 베란다쪽 창문이 열려서 그 틈으로 소리가 들어오나?
확인하기 위해 침대에서 나왔다.
일어났다.
새벽 3시5분전에~!
음,~~~~제대로 잘 잠겼군~!
이제 다시 자야지...
아차~~~~~~~~~~~~!!
미역국~~~~~~~!!
아차,
해밝으면(이궁,낼은 해가 밝게 나오지도 못하넹 하여간 해밝으면)내생일이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6시45분까지 아침식사를 차리면 됨)
갑자기 바빠진
내손~!
내맘~!
후다닥 냉동실에서 쇠고기 꺼내놓고,
미역을 물에 불려서 잘게 잘게 잘랐다.
(내가 만드는 생일밥이라서 미역국과 잡곡밥만 만들어 먹음)
하~~~~~~~~~퓨~~품~~~~~~!!이제 다시 자볼까나??????????
그런데, 그만~
ㅎㅎㅎㅎ
불로그엔 지금 무슨일이?
호호호,,궁금타~! 하여 컴을 켜고 이렇게 앉아 있는시간이 새벽3시40분경~!
아니나다를까
어제와 오늘 새벽으로 많은 님들이 내 생일을 축하 해놓으셨네.
눈물나게 고맙게시리.............................
역시 이 새벽에 컴을 켜보길 잘했군 잘했어.
바쁘다고 낼 오후쯤에나 컴을 켰더라면
이 행복한 마음의 시간을 몇시간 도둑맞는거잖아.
평상시처럼 아침5시경에 컴을 켰더라도,
2시간을 손해보는거잖아..크하하하하.........................
내가 아는 내 주위의 사람들 중에
이 새벽에 혼자서 이런 감동을 받을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내가 잊고 있는 동안에도,
세상은 흐르고
세상은 날 기억해주고
세상은 날 사랑해준다.
그러니. 이 세상은 한번쯤은 살아볼만한 곳이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