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토요일
전학간 병기에게 문자를 넣었다.
그런데 답장이 안온다.
이눔이 벌써 맘이 변했나?
그런데, 사귀다가 간 여학생에겐 전화 연락이 왔단다..
어리나 크나 역시 여자가 더 좋은건 어쩔수 없나보다.ㅎㅎㅎ
5월30일 일요일
친정아버지 생신이라서 다들 모였다.
교회에서 목욕탕으로 바로가 때를 빡빡 밀고
주룩주룩 내리는 비와 함께 가니 다들 모여 있었다.
밥을 먹은 후 노래방엘 갔는데.
사촌누나와 형님의 노래 솜씨에 놀랬나보다, 현수가.
"엄마만 젤로 노래 못하네. 난 외할아버지 닮았나봐"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사회숙제를 하느라고 꼬박 5시간이나 고생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야 할텐데...(수행평가이므로)
5월 31일 월요일
벼리 친구 두명이 오늘부터 태권도엘 다니기로 했다.
2단증을 받으면 태권도를 그만 하고
헬스를 할려고 했는데 계속 다니고 싶단다. 둘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때 가장 효과가 좋으므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기말고사 체육과목은 "테니스"란다.
수업중에 배운것으로 실기 시험을 본다고 하길래
이참에 체육선생님에게 정식으로 배우기로 하면 어떻겠냐고 하니 그러고 싶단다.
어떤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면 좋은지 여쭤보라고 했다.
아침에는 테니스 하고 저녁에는 태권도 하고.....
6월 1일 화요일
낼이 현수 학교 개교기념일이라고 거북이 마라톤을 했다.
태종대공원을 그냥 걷는것으로 행사는 끝났지만,참 즐거웠단다.
"학교가 돈이 아주 많은가봐요, 물도 주고 먹을것도 주데요"
"난 부반장이라고 수고했다며 한개 더주고,
영어선생님은 내가 좋다며 두개 더 주셨어요"
역시 먹는건 여전히 좋은가보다.
6월 2일 수요일
개교기념일이다.
전국 모의 수능고사 치는날이다.
다들 늦게 학교에 가기때문에 과외수업을 아침에 했다.
그 수업이 끝나자 마자,현수가 나간단다.
오락실로,,,
밀린 눈높이 수학은 언제 할려는지..쩝~~~~~~~~!!
6월 3일 목요일
교복을 찾으러 보냈다.
문을 닫았더란다, 낼 찾지..뭐..
내가 매실을 따러 간다고 하루종일 집을 비웠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밥을 사다가 벼리랑 먹었다고 전화가 왔다.
청소기 밀고 집 정리 하고 태권도에 간다고 또 전화가 왔다.
당연히 벼리는 놀고 현수 혼자 다 했을것이다.
6월 4일 금요일
교복을 찾으러 갔다.
또 문을 닫았더란다.
엥? 월요일부터 입어야 하는데 전화도 안된다.
우짜징?
모처럼 아빠가 일찍 집에 왔다.
다 함께...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돼지국밥"을 시켜먹었다. 밤 9시에.
꿀맛이란다.
옆꾸리쪽의 살이 튼것을 발견했다.
저렇게 먹어대니 살이 트는것이 당연하지..뭐...
체육선생님 말씀이
"22만원짜리 라켓인데 내가 5만원에 주께. 그럼 나한테 계속 배울꺼제?"
하셨단다.
학원을 안다니니까 이런것을 많이 할수 있어서 너무 좋단다.
6월 5일 토요일
5만원을 가져갔다.
당장에 선생님을 드려야 체육샘의 맘이 안변할꺼라면서,,
오늘은 과학영재 수업받으러 가는 날이다.
오늘은 테니스라켓때문에 짜증을 안낸다.
아침 신문에 "로또"종이랑 똑같은 종이가 광고로 딸려왔다.
"아들이 찍어준 번호로 일등 한 사람이 있단다,,현수야 번호 불러봐라"
현수가 6개를 부르고
벼리도 부르고
나도 부르고,,,,,
울 고구매 아침에 신이 났다..
아마 회사에 들어가기도 전헤 로또를 살것이다.
"일등하면 나 좀 주나?"
하고 내가 물어보니..."니 다 주께" 말한다.
덕분에 오늘아침엔 100억원을 어디다가 쓸까 하는 고민도 해봤다.
음,,,,,뉴질랜드에 다 함께 이민가서
"찜질방" 하나 하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