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감자가 사는 이야기

목이 아파서

감자의일기장 2004/05/31 08:44

http://blog.azoomma.com/tnr7917/133385

토요일 오후 부터 조금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일요일 아침이 되니 아예 움직일수가 없데요.

그래두,,,울 아빠 생신이시기에 씻고 나갔죠.

12시에 횟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었는데.

울집은 교회를 가야 하기에 1시쯤에 갔어요,

뻣뻣한 목으로 실컨 먹었네요.

"형님은 볼때마다 하나씩 이상하더라"

후후,,울 작은 올케가 말하더라구여,,

"평상시는 씽씽하다가 꼭 집안에 뭔 일만 있으면 아프다네요"

울 고구매가 하는 말이에여,,

왜? 이렇게 말했냐면,,울 엄마가,,ㅎㅎ

"시집 보낼땐 아주 건강하게 보냈는데..내 딸이 와이라노"

했걸랑여,,ㅎㅎㅎ

배두드려가며 잘 먹고 난뒤 노래방에 갔어요,

현수도 제법 노래 잘 부른다고 "사하구" 에 소문났는데..

울 친정식구들 앞에선 "노래 좀 한다"라는 말 하면 안되요,,ㅎㅎ

7살 꼬맹이 부터 71살 울 엄마 아빠까지 다들 가수걸랑여,,

울고구매도 돈 들여가며 술마실때 노래 연습 잘 하여

노래라면 어디가서도 기 안죽는데..

"이런,,,,내가 분위기 망치는건 아닌지" 하면서 겨우 한곡 불렀어요,,ㅎㅎ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아프더라구요, 뒷목이.

그래두 현수 사회숙제 도와줬어요,

5시간쯤 걸려서 만들었는데.

"사회수행평가"

충청권 관광자원조사

이것이 숙제 제목이랍니다.

A4 용지 10장으로 완성했어요,

다행히 2년전에 그곳을 여행했기에.

사진은 인터넷에서 프린트 하지 않고 그때 찍은 사진으로 붙였어요,

직접 손으로 적어야 하는 숙제라서 글씨가 엉망인 현수에겐 아주 불리하겠더라구요,

이것이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데요.

다 끝난후~!

전부다 스캔하여

내 컴에 저장하여

인터넷으로 보내기 하여

복사하여

내 블로그에 올렸지요,,

어제 깊은 밤에.

그런데...엥? 안보인다네여,,님들이..

그래서 나만 보게끔 해놔버렸네요,,내 컴엔 보이는데..

지금도 목이 아파요,,,

그래서,,핫백대고 누워 있을꺼에요,,오늘은,,,

그래두 계속 아프면,,병원 가봐야겠지요......

아마 운동할때 목을 무리하게 했나봐요,,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