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집게
감자의일기장 2004/05/25 15:11   http://blog.azoomma.com/tnr7917/132090

방금 로즈방에 갔다가

머리 감는 여자 그림보니 생각이 나네요.

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f

 

쪽집게가 사라졌나보다.

컴을 하다가도 머리가 가려우면 늘 사용하던것인데.

언제부터인가 그것이 안보인다.

분명 아주 소중히 간직하는것이라서 제자리에 뒀을껀데..없다..

 

그 쪽집게는 없지만,

아주 쪽집게의 모양만 그를듯하게 갖추고 있는 놈이 하나 더 있긴 하다.

글치만 그 놈은 힘이 없다.

나의 작은 흰머리를 잡지를 못한다.

일단,,입이 너무 작다,

그리고,,몸이 너무 길다..

 

잊어버린 나의 사랑하는 그 쪽집게는

입도 크고,

몸이 작아서 나의 까만머리속을 헤치고 들어가

아주 쓰잘떼기없는 나의 흰머리카락을 잘도 물고 나온다.

아~~~지금도 머리가 너무 가렵다,

감아도 가려움은 가시질 않는다.

 

혹시나,,하고 오늘,

그 길어서 쓸모없는 놈을 들고 거울앞에 섰엇다.

역시..못뽑는다,,이놈은,,

 

왜?

없어도 될 놈은 꼭 붙어 있고

꼭 필요한 놈은 사라지는지.......

 

며칠 못 뽑았다고

머리속이 아주 하얗다,,이제 나도 늙었나보다,,

사실은,,,,ㅎㅎㅎ

어릴때 울 아빠의 약을 몰래 훔쳐먹었기에..

엄마가 아버지약을 다려서 냉장고 위에 올려두시는걸 알았다.

식혀서 드려야 하는 약이었나보다,,

헤헤..표시 안나게 제법 오래동안 많이 마셨다..뭔 약인줄도 모르고,,

하루는,,,아마 여름이었나보다..

홀짝홀짝 조금 마신다는것이 다 마셔버렸다,,

그래서 탄로가 났다,,

참말로 어이없어 하셨고,,지금 내가 흰머리카락때문에 고민하면,,

"그때 알아봤다"

하신다,,,,ㅎㅎㅎ

 

쪽집게 살려면 어디가야 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