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여행이야기(2)
여행과 만남 2004/04/07 11:45   http://blog.azoomma.com/tnr7917/123064

아이들은 선화언니랑 형부의 차를 타고 영월의 피씨방으로 다시 떠나고

난 숙소에 들어가서 샤워를 한후 티비를 봤다.

축제기간이라서인지

하루 숙박비가 거금 5만원이란다.

그래두 영월시내에는 방이 없어서

"청령포"입구에 방를 잡게된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길뿐이었다.

 

7시가 넘어 아이들과 시외터미널에서 만나,

"동강둔치"에 마련되어 있는 축제장으로 갔다.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에 가슴이 펑~~~!뚫리는거 같았다.

좀 쌀쌀한 날씨였지만,

"유열"이 사회를 보는 축제의 분위기에 땀이 날 정도였다.

왁스도 보고, 디바도 보고, 아주 많은 가수들을 직접 보면서

사진을 마구 마구 찍었다.

"부산에서 왔어요~~!"를 목청껏 외치며,,,

트롯가수를 따라 머리와 몸을 마구 흔들었더니.

작은 카메라가 아예 내 얼굴만 10분 이상을 찍는 것이엇다.ㅎㅎㅎㅎㅎ

카메라를 의식한 나는,,ㅎㅎㅎㅎ더 열심히 흔들엇지여,,,뭐,,ㅎㅎㅎ

티비에 나오나 잘 보셔용..ㅎㅎㅎ

 

4월5일 영월 "단종문화제"

평소 습관대로 일찍 일어나서

이뿌게 화장을 하고  미리 준비한 컵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마친후

"장릉"으로 갔다.

"단종제"를 지내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전통제례악"의 연주에 따라 지내는 "제"를 다 본후

단종의 무덤으로 올라가서 간단한 묵념도 잊어버리지 않고 드렸다.

 

"대장금의 한상궁이다~~~~~~~~~~"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에 따라 우리도 마구 뛰엇다.

그런데..뭔 줄이 그렇게도 긴지....

ㅎㅎㅎㅎ그러나 결론은,,,,,크하하하하하....

싸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소곳한 자태의 한복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한상궁을 직접 보고

싸인도 받고 영월의 유명한 보리밥도 먹고 청령포로 향했다.

진짜 이뿌더라~~~~~~~~~~~~~~~!!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어있던 아주 작은 섬(?) 이다.

그곳에서 짚신 한컬레를 기념으로 산 후 가방을 찾으러 다시 숙소로 가서

손발을 깨끗히 씻고 기어이 영월까지 델러 오겠다는 로즈의 전화를 받았다.

 

드뎌 3시 30분경 로즈의 가족과 상봉~!!

눈이 아주 이뿐 남편과 그 남편을 쏙 빼닮은 두 장난꾸러기 녀석들과

너무나도 순한 하늘이.......

왕건셋트장,

의림지,

영화촬영장(요상한모양의 바위)

청풍호수

등을 구경한후 "경복궁"이라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상궁의 싸인을 받고 경복궁에서 밥을 먹고ㅡㅡㅡㅎㅎㅎㅎ

로즈의 지출이 너무 컸을텐데.............

하여간에 밥은 너무나도 맛있었다.

 

기어이 식당의 수건을 세장이나 선물로 챙겨 받은 후

로즈신랑의 사무실로 갔다.

와~~~~~~~~~~~~~~~~~~~~~참말로 대단하여라..

입이 쩍~~~!!벌어지는것을 다물수가 없었다.

뭐라 하는지 이름은 벌씨로 까묵었지만.

(바위에 난을 올려서 키우는것)이 로즈남편의 취미였다.

그런데..그 귀한것을 주신다는것이다.

지금 울집 컴텨옆에 이뿌게 올려져있는

"수석"

"골뱅이 화석"

을 아주 섬세한 손놀림으로 제작하여 주셨다.

 

"언니 잘가요, 현수 ㅡ벼리야 잘가라"

"여름에 부산에 꼭 온나"

"오늘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안녕히 가세요"

"빠이..빠이.."

끝날줄 모르는 긴 이별의 인사를 마치고 우리는 피씨방으로 갔다.

현수의 숙제때문에 헤어져야만 하는 심정~!

월요일 밤10시까지 컴으로 답안을 제출해야 하는 과학영재과제때문에

기차시간을 몇시간이나 앞뒀지만 헤어져야만 했다.

 

너무나도 몸이 날렵한 영만 지만,,,ㅎㅎㅎㅎ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 특히 머스마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초등 3학년 2학년의 영만 지만.ㅎㅎㅎ

글치만,

두 머스마를 다루는 로즈의 날렵한 몸놀림 ㅎㅎㅎㅎㅎ

긴~~~아주 ~~~긴~~~~속눈썹을 가진 순뎅이 하늘이.

"로즈야...넌,,,성공한거여,,ㅎㅎㅎㅎ"

 

피씨방을 나와,

우리는 밤기차에 몸을 실었다.

3명이지만 편하게 잘려고 4자리의 표를 끊었기에 5시 38분에 부산에 도착할때까지

아주 잘 잤다.

 

4월6일 6시 10분~!

드뎌 부산의 내집에 도착~!

 

2박 4일의 모든 여행이 끝난것이다.

아~~~~~~~~~~~~~~~~~~~~~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