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불심
햐~그렇구나 2004/03/11 10:12   http://blog.azoomma.com/tnr7917/119740

고려에 어떤 왕이 있었데요.

그 왕은 어려서 12살쯤부터 엄마품에서 못자라고

멀리 "원"나라에서 자랐지요.

매일 매일 고려쪽의 하늘을 쳐다보며 눈물 짓으며 그림을 그렸지요.

 

그래서 원나라에서 그 왕을 장가 보내줬답니다.

"노국공주"

얼마나 둘의 사이가 좋았는지..

함께 사냥도 하고, 함께 고려노래를 부르고, 함께....함께,.,.,.사랑을 속삭였죠.

 

어느날~!

고려의 왕이 너무 어려서 정치를 잘 못한다고

왕으로 추대되어 고려로 가게됐지요.

얼마나 꿈에 그리던 고향인지....

 

왕이 되어서도 둘이는 너무나도 다정했답니다.

노국공주의 조언만 들으면 정치하는것도 너무 쉬웠지요.

살포시 두눈을 뜨고 쳐다만 봐도 왕은 행복했답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8년이 되어도 아이가 없었어요.

노국공주는 싫다는 왕에게 눈물로 호소하여 후궁을 들이게 했지요.

"날 쳐다보듯이만 하세요. 아이만 태어난다면 그 아이는 제가 키울께요"

흑흑,,,,,눈물없이는 못볼 장면이지요...

 

할수 없이 왕은 부인의 말에 따라 후궁을 들이긴 했지만.

한번도 새로맞은 부인에게 몸을 하락하지 않았데요.

노국궁주에서 미안해서.....자꾸만 노국공주가 생각나서...

 

어느날~~!

노국공주의 몸에 아이가 생겼다네요...

너무나도 기뻐서 죄수들을 풀어주고 커다란 잔치를 벌렸지요.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를 잉태하였으니...

흑흑....흑흑....이를 어쩌나요~~~

그만~~~~~~~~~~!!

노국 공주는 죽었답니다.

아이를 낳다가..

아~~~~~~~~~~~~~~~~~~~~~~~~~~

 

고려의 왕은 3일동안 공주의 시신과 함께 잤답니다.

3년동안 고기를 일체 먹지 않았답니다.

대비마마의 간청으로 새 왕비를 뽑긴 했지만 먼저의 후궁처럼 한번도

몸을 허락해 주지 않았답니다..

아~~~보고 싶은 공주~~~~~~~흑흑,,,,

 

그때..한 스님이 나타났지요..

"편조"라는 승려였는데.

그 승려가 왕에게 노국공주의 혼을 불러내어주었답니다.

꿈에서도 못잊을 공주의 형상을 본 왕은

모든일(정치)을 편조가 하도록 했지요.

자기는 오로지 공주만 그리고 살겠다며..

 

공주의 무덤안의 그림도 왕이 직접 그렸답니다.

공주를 기리는 절을 몇년간에 걸쳐서 지었답니다.

아~~~~공주를 한번만 만져볼수 있었으면........

편조가 불러내어주는 공주의 혼을 보는것으론 부족했지요..

 

"오늘밤에는 공주를 만질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아~~~~날아갈듯......

깊은밤.

공주는,,,,아~~~죽었던 공주는...왕의 침실에 고요히 누웠지요.

왕의 떨리는 손길을 부드럽게 받았지요.

공주와 첫날을 치루던 그 날처럼,

이불에는 빨간 꽃잎도 떨어졌지요....

 

그런데....

공주가 아니었지요.

왕이 너무 불쌍하여 편조가 공주와 비슷하게 생긴 여자를 데리고 온것이었지요.

"반야"

왕이 공주외의 여자에게 몸을 허락해준 유일한 여자.."반야"

그 여자의 몸에서.....아들이 태어났답니다.

 

아~~~~~~~~~~~~~불쌍하여라..

그만...그 모든 사실을 왕이 알았어요.

그래서 왕은 편조를 죽여버렸답니다.

그리곤,,드디어 미쳤지요.

궁에 어린 남자들을 데리고와

궁녀들과 즐기도록 하고는 자기는 숨어서 지켜보는 행위도 하였지요.

자기의 부인들을 겁탈하도록 하였지요.

그 남자들과 동성연예도 하였지요..

너무나도 노국공주를 사모하는 마음에 그리워 하는 마음에 매일 술에 취해 있었지요.

 

어느날~~!

그날도 술에 취해 자고 있었지요.

내시한명과 궁에 들어온 어린남자 한명이..몰래 왕의 침실에 들어왔어요.

소리 하나 내 보지 못하고,,,,,

그렇게...왕은 꿈에도 못잊을 노국공주 옆으로 갔답니다..

아~~~~~~~

다정불심이어라.......

 

원나라==몽고

왕==공민왕

편조==신돈

노국공주==인덕왕후

반야==반야==우왕의 엄마

내시==최만생

어린남자==홍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