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써야 하는데..현수가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 "중학생 일기"를,,,
하루 하루 미루고 있다보면 아예 못 적을것 같아서
오늘은,,,새로
"중학생이 된 아들" 이라는 방을 만들었다.
감자방을 방문하시는 분들,,,,,,,수고스럽더라도,,오늘 올린 뜨뜻한 글이니깐,,
그 방을 콕 찍어서 읽고 가셔용,,ㅎㅎㅎㅎ
(경주 여행)
"현수엄마때문에 한잠도 못잤다"
꿈결인가,,,,분명히 태완이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아~~~~맞다"
후후,,난 슬그머니 몇시인지도 확인 하지 않고
머리맡에 벗어놓은 내 옷들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여자들끼리 자는 방을 나왔다.
커피자판기앞에 서서 시간을 확인하니 겨우 7시
연달아 커피를 세잔을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피씨방 문열기를 기다렸다.
9시에 문을 연다고 적혔는데..8시가 조금 못되니
불을 활짝 켜줬다.
아침도 안먹고, 계속 난 그렇게 컴앞에 있었다.
10시쯤,,,,,,
"이제 슬슬 씻고 집에 갈 준비를 해 볼까?"
우리가 잤던 511호로 가서 씻고 이쁘게 화장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집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가방을 싸고 카메라만 들고 다시 로비로 내려오니
태완이 엄마가 날 보고 결국 말을 한다..크크,,,
"현수엄마 코곤다는 말은 들었지만,,,진짜로 심하더라"
"난 못들었는데...그렇게 시끄럽나?"옆에서 시경이 엄마가 거든다.
"그래도 벼리 말이 코골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면 한동안은 안한다더라"
ㅎㅎㅎㅎㅎㅎㅎ
그랬다.
아침에 슬그머니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얼릉 나온까닭은
그 동안이라도 태완이 엄마가 좀 자라고,,ㅋㅋㅋ
나 때문에 한잠도 못잤을낀데..ㅎㅎㅎㅎ
그래도 울 벼리 저거엄마변명을 해줬뎅..ㅎㅎㅎㅎ
이번 여행은 아주 특별한 숙소를 정하다 보니
여자방 남자방, 이렇게만 정해졌었다.
그렇게 방이 정해진것을 아는 순간부터,,
"어쩌노~~~~" 였는데..ㅋㅋㅋㅋ
12시까지 피씨방에서 놀다가
아빠들끼리 한잔하는곳에도 낑기는등,,,,이렇게 밤늦게 돌아댕긴 까닭이 다 있었는데..
"내가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얼릉 먼저 잠들어라~~~" 였는데...
후후,,시경,민철, 엄마는 내 생각 대로 자고 있엇지만...ㅎㅎ
태완이 엄마가 안가고 있어서,,,밤을 꼬박 새우며 내 자장가를 들어여만 했던것이다..
에고,,,ㅋㅋㅋ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황남빵"을 사고
"칼국수"집으로 가서 밥을 먹고(억수로 유명하다는데..별로 맛 없었음)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레드에게 폰을 때렸더니
"아이랑 어딜 간다고 시간이 없어요, 언니..미안해요~~~"
이렇게 말을 한다.
"뭐,,,레드 만날려고 온것도 아니고 여행온김에 볼려 했는데..미안하지마라~~!" 이렇게 말 하곤,,,,집으로 집으로,,집으로,,,집으로,,,돌아오는길~~~!!
크크크크크,,,,,,,,,,
차속에서,,난 또,,,잤다.
집에 오자마자,,,,,또 잤다.
밤에 자면서도 여간 애쓴것이 아니다...
"코 고는 소리가 안나야 할텐데""안나야 할텐데.."
이렇게 계속 생각을 하면서 밤을 새운거 같다..아무래도,,
으~~~~
태완이 엄마만 못잔것이 아니고 나도 못잔것이다.
으~~~
기냥...내 맘이라도 편하게 잠을 잘것을,,,,
나도 설치고, 태완이 엄마도 설치고,,,,소문은 다 나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