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적고 난 뒤엔 다시는 이것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갈팡질팡하는 내 마음
화가 나고 터질것 같은 내 마음을 이 글로서 정리 하려고 합니다.
어제 적을려고 했는데..
울 고구매가 일찍 퇴근하여 오는 바람에 못적고 오늘 드뎌 적어 봅니다.
봄이 오기전에..
새 기운을 받기전에
새롭게 맘을 먹고 기운차게 일어 날수 있는 감자가 되기를 바라며~~~~~~
재작년 10월쯤.
울 큰동서가 미장원을 개업했다.
큰아주버님이 직장을 자주 바꾸시는 바람에 쉬고 있는 돈이 없는 형님은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게서 4000만원을 빌렸다고 하셨다.
그런데.
개업을 몇일 앞두고 나에게 전화가 왔다.
"동서야, 재료사는데 돈이 모자란다 되는 대로 좀 빌려줘"
나두 쉬고 있는 돈이 없기에
내 이름으로 부산은행에서 500만원 대출받고
보험에서 400만원을 대출 받아서 건네줬다.
부산은행은 원금과 함께 상환하는 방식으로
한달에 17만원씩 3년으로 만들었고
보험은 이자만 내다가 원금은 생기는대로 갚기로 했다.
그리고 작년 3월에 또 전화가 왔다.
"동서야 미안한데..한달만 쓰고 주께..1000만원만 해주라"
저번에 내가 끄낼수 있는 돈은 모두 다 했기 때문에
이번에 카드로 빌려줬다.
"형님 카드로 현금서비스 받았으니 날짜 넘기면 안됩니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었다.
아가씨때부터 카드를 가지고는 다녔지만
현금서비스를 받는건 그때가 첨이었다.
난 없으면 기냥 굶고 있는 스타일이기에..
그런데........3월에 그렇게 빌려 가놓곤,,,,
7월까지 이자만 계속 내어 주더니....
8월부텀 이자도 안내고
전화도 안되고
가게엘 찾아가도 손님이 있으니 말도 못끄내고...
그렇게 11월까지.......
할수 없이 울고구매랑 아주버님댁으로 갔다.
"재수씨 돈 빌려줄때 나한테 말하고 빌려줬나요?'
"불난집에 부채질하러 왔나요?"
"닌 전화도 한통없이 이렇게 집으로 불쑥 찾아오나?"
하면서 자기 동생이랑 나를 야단치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울고구매는
"우리의 빚이다,,우리가 갚자"
아~~~~~~~~~~~~~~~~~~~~~~~~~~~~~
그렇게 하여,,,꼬박꼬박 원금과 이자를 내가 갚고 있다.
원금이야...1900만원정도이지만
혹시나 줄가 싶어 그냥 나뒀던 시기의 이자까지 합하여 2200만원정도이다.
그런데..어느날!
울 시어머니에게 핸드폰을 해드린 며칠 뒤
우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추석부터 제사를 니가 모셔라"
아~~~~~~~~~~~~이게 뭔 날벼락인지..
자기네들 형제믿고 돈 빌려줘서
내가 지금 얼마나 고생하는데..
제사까지?
"니가 제사를 모시면 작은집에서도 갈꺼고
작은아버니랑 숙모들도 갈꺼다.
아이들 고모도 갈꺼고.."
4년전 울 큰형님댁으로 제사를 옮기던 해
울 시엄니와 큰형님이 아주 크게 싸웠었다.
그렇게 되어 형님댁에서 지내는 첫제사부터
어머니도 안가시고 작은 아주버님내외도 안가시고 하나뿐인 딸(아이들 고모)도
안간다.
울집식구 4명만 참석했다.
물론 시댁의 작은 아버지들도 참석을 안하셨다.
"별거 할거 없다. 정성만 있으면 된다."
(그렇게 많은분들이 오시는데 별거 할것이 없다니..)
울 시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울 고구매 한술 더 뜬다.
"요즘 저사람이 얼마나 음식을 잘하는데..걱정마세요" 한다.
난 아무 말도 못했다.
난 셋재아들의 셋재며느리인데..
집으로 돌아와서도 우리는 그 이야기는 한번도 안했었다.
그리고 며칠뒤..
옆집 내외랑(우리가 형님 언니라고 부르는 10년된 이웃)
한잔 걸치게 된날!
울고구매가 하면 안되는 말을 한것이다.
"한국의 여자로 태어나면 제사는 여자의 의무다"
난,,,그때까지 참았던것이 발끈해버렸다..
그래서 나도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
"만약에 자기가 첫째아들이었다면 난 자기랑 결혼 안했다"
"내가 첫며느리이면야 의무겠지만..난 셋재며느리다"
아~~~~~~~~~~~~~답답하다..
그리고 더 속이 타는건.
내가 제사를 모시면 울 현수가 그 제사를 받게 되는것!
현수는 아주 절실한 기독교인
아직까지 조상님께(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에게)인사를 드리는 차원으로
제사에 참석은 하지만
제사에 올라간 음식은 안먹고 있다.
내년에 뉴질랜드엘 가면 안돌아올 현수
그렇게 우리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눔의 제사때문에
아마 현수의 미래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것 같은 불길한 예감
제사를 모셔야 하기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이게 뭔 일인지....
아~~~~~~~~~~~~~~~~~~~~~~~~~~
얼마전에 파키라에게 이렇게 하소연을 했었다.
정팅에서 둘만 남아서.
"언젠가는 이 말을 글로 적겠지.."했었다.
아직까지 적을날이 멀었지....싶었는데..
사마귀님께서 적으신 글을 보고 이렇게 적었다.
"이 글을 끝으로 더 이상 나에게 주어진 이 고민에 끌려다니지 말자"
"난 감자니까"
"난 소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