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띵똥 ,띵똥,띵떵..."
울집은 한번 초인종을 누르면 두번 연속으로 띵똥 소리가 나온다.
그런데 그날은 얼마나 싱경질적으로 띵똥소리가 연속해서 나던지..
별이인것을 확인하고 문을 확! 열면서 한소리를 할려고 했는데..
"엄마~~~~~~~~~~~~~~~~~~~~흑흑,,,엉엉,,"
그냥 싸버리는거다.
현관에서 바지를 입은 채로,,,,
올해 6학년에 올라가는 울 벼리가 마지막으로 실례를 한 이 날은
벼리가 1학년 6월!!
현수는 돌날 아침에 쉬를 가렸다.
그런데 참말로 이상하게도 울벼리는 계속해서 쉬를 가리질 못했다.
낮기저귀는 3살이 들어설때까지 했었고
밤기저귀는 4살이 되어도 한동안 했었다.
그런 벼리가 엄마의 직장때문에 4살부터 유치원을 다녔으니...
같은 유치원이지만 다른반에서 각자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를 타는시간!
어김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오줌싼 바지를 넣은 비닐봉지를 오빠에게 내밀던 울벼리
요즘도 울 현수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부끄럽다고 한다.
"오빠 이거~~"
벼리도 오빠에게 당연히 줘야 하는줄 알았고
현수도 오줌싼 바지봉지를 자기가 당연히 들고 집에 와야 하는줄 알았단다.
12층인 울집에서 엘리베이트를 탈때도 내릴때도 벼리는 오빠가
"타라. 내려라" 해야만 움직였다고 한다.
"현수엄마 현수가 별이를 때리더라"
퇴근길에 만난 같은 라인의 아줌마가 이런말을 하길래 알아보니
"유치원갈때 엘리베이트가 와도 탈생각도 안하고 자꾸만 딴짓하고
장난치고요, 내려야 하는데도 안내리고 버텨요"
하면서 현수는 억울한 울음을 울기도 했었다.
유치원에 비치되어 있는 비상용 바지를 입고 쫄래 쫄래 나타나던 울벼리는
거의 갈지마!! 수준이었다.
원장선생님이나 원감선생님이 자기반에 들러서
다른아이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면
"이 바보새끼야~~~!!엉엉~~~!!"
"찌찌좀 만져보자....."
이런 수준이었으니
태어나면서부터 바른생활 싸나이인 울 현수는 그야말로 부끄러움의 극치였단다.
병원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도 난 하루도 빠짐없이 빨래를 해야했다.
비상용바지를 깨끗히 빨아서 유치원으로 돌려줘야 했기에
그래야 벼리가 또 그 바지를 사용할수 있기에..ㅎㅎ
평상시는 3개 정도인데
어떤날은 6개까지 빨아 널은적도 있다.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지 왜 바지에 싸니?"
하고 물어보니
"갈려고 생각하면 벌써 나오고 있는데 어떡하노"
"그럼 쉬는 시간에 소변이 안마려워도 화장실에 가봐라"
"안나오는데 뭐할라고 가는데?"
"나,,참,,,내..... 니 맘대로 해라 이 오줌싸개야"
지금 내 블로그에서 저렇게 이뿌게 턱괴고 방긋 웃고 있는 울 벼리!
오줌용 키가 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 동그란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소금 얻으러 참말로 많이 다녔었다.
"엄마,,자,,여기 소금~~~~~~~~~~~!!"
"소금 주시면서 아줌마가 뭐라 하시데?"
"몰라,,,그냥 소금만 주시던데..........."
"아,,맞다,,또 왔나,,하더라"
"엉? ,,,,,이구..."
전국을 이리저리 여행을 자주 하는 울가족
만약에 자기 오줌으로 자기 영역을 표시하는 짐승이었다면
벼리는 전국이 다 벼리 땅이다.
부산전지역은 말할것도 없고
가까운경주
울산
안동
수원
서울
천안................................................
모두모두 벼리 땅이다..
벼리가 아직 미성년자인 관계로 결국 그 땅은 모두 다,,,,내꺼다...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