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제목:수선화님에게.....
전 1964년 부산시 중구 보수동 2가 62번지에서 태어났어요.
보수2동 동사무소 앞집!
개띠 갑장이신 엄마 아버지와
개띠인 (58년생)큰언니
쥐띠인 울 오빠
호랑이띠인 작은 언니
나는 용띠
뱀띠인 울 남동생
그러니깐..감자는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이라는 말씀!
당연히 보수국민학교 나왔지요.
어릴때는 아주 뚱뚱해서 별명이 "대빵" 이었어요.
그리고 얼마나 싸나웠는지
울 형제중 누가 밖에서 싸움이라도 나면
내가 짠~~~~하고 나타나선 다 무찔렀다네요.
동네 아이가 뭘 먹고 있는데
나에게 한입 안주면
그걸 확 뺏앗아서 내가 먹는게 아니고
기냥 길에다가 냅따 던져선 발로 뭉겼다네요..
(난 아무 기억 없음)
그 보수동 집에서 27살까지 살았어요.
울 신랑
울 고구매는요
나랑 6학년 4반 짝지였어요.
울집에서 두블록 남포동쪽으로 내려가면 있던 자전거집 셋째아들!
울 언니들 "어쭈그리....선배한테 버릇이 없다" 하면 울 고구매 찍 소리 못해요.
국민학교때 울 신랑이랑 친했냐고요?
호호호호,,,아니에요...
나랑 노는 물이 달라서 짝지지만 아주 싫어 했었어요,,내가
그런데.대학 졸업하는 해
동기동창회를 했거든여(2월 14일)
나는 그날 나랑 아주 친한 친구의 오빠가 결혼 하는 날이라
피아노 치준다고
아주 이쁘게 드라이 하고 갈색 투피스를 아주 이쁘게 입었었어요.
결혼식장에서 부랴부랴 동창회 자리에 갔더니(내가 많이 늦었지요)
울 고구매가 사회를 보고 있데요,
그런데.살짜기 문을 열고 들어노는 내 모습이 너무 이뻤다데요.
내 머리 위로 반짝이는 햇살까지.
그래서,,,,,,,,울 고구매,.,,
그때부터 벌써 작업에 들어갔다데요,
참 많은 머스마들이 우리 둘을 엮어 줄려고 노력했었어요.
거짓말도 아주 많이 해가며..
그당시 난,,,,그 많던 살이 다 빠져
아주 아주 이뻣거든여,,(믿거나 말거나,ㅋㅋㅋ)
대학졸업 하고 곧바로 병원에 취직이 되어
그당시 "신용카드"도 들고 다녔거든여.
후후,,,,
이쁘겠다.돈 많겠다......울고구매에게 딱 걸렸지여,,,뭐,,,,
24살 초봄에 만나
27살 9월에 결혼 할때까지
아주 많이 싸웠어요,
"너거들 아직도 안헤어졌나?"
후후후후,,,,,,얼마나 많이 싸우고 헤어진다고 했으면
동창머스마들이 결혼식장에서 이런말을하데요.
울고구매 반짝이 아저씨에요.
결혼식날 얼마나 놀랬다구요,
아직 젊어서 울 고구매 머리가 벗겨질 기미가 전혀 없었거든여.그래서 난 몰랐지여.
그런데..결혼식장에 오신 일가 친척들....
와~~~~~~~~~~~~~~~~~~~~~~~~
비됴 촬영하던 울 동창 머스마가 하는 말
"전기 코드 꼽을 필요 없겟다. 이쪽 저쪽 반사하면 잘 찍히겠다."
그래도 실감을 못했는데...
아이구,,,,,30대 초반부터 빠지기 시작하는 머리...
이것 저것 다 발라보고
솔입으로 콕콕 찔러도 보고,,온갖짓을 다 해도 빠지는 그 머린 어쩔수 없네여,
"현수머리카락이 지금은 많아도 별수 없다. 씨가 그런데..."
울 시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남의 머스마 머리카락은 빠져도 되지만
내 아들 머리카락은 빠지면 안되는뎅.......걱정이네여.
지금 울 친정 아버지 엄마는 올해 71살이시면서 아주 건강하세요,
작년 12월엔 울 큰언니가 사는 뉴질랜드에 두분이서 여행 다녀오셨지요.
오빠는 김해에 살고
작은 언니는 안양에 살고
남동생은 울산에 살고
난 친정과 5분거리에 있는 괴정에 살고
다 같이 살때가 좋았는데...
결혼을 했어도
다같이 부산에 살때가 좋았는데..
살면 살수록 언니들이 더 보고 싶고
엄마보다 언니의 조언이 더 필요한데.
가까이 언니가 없으니......
결혼 한 다음해에 울 현수를 낳았지요.
13개월 뒤에 울 벼리를 낳았고요.
벼리를 2.8키로에 낳았는데..
또다시 얼마나 살이 쪘던지..
75키로정도 나가데요.
그렇게 일년을 지내니 아픈곳이 한 두곳 나타나더라구여,
그래서 살을 뺐지여,
65키로까지..
그리고 제작년에 또다시 살을 뺐어요,
56키로까지...
"니..하나도 안뚱뚱하다. 니가 어디가 뚱뚱하노,딱 보기 좋다"
라고 항상 말하던 울고구매...ㅋㅋㅋ
요즘 감자가 이뻐서 난리가 났어용,,,
"나는 머리 벗겨서 할배 같은데 니만 자꾸만 젊어지면 우짜노" 이러면서요,,,
후후,,,
그냥 감자의 이력을 적어봤는뎅..
수선화님....꼭 꼬리 달아주세용.
몇년생이며, 어디쯤 살았는지........................
글구 더 궁금하신거 있음,,질문 바랍니당....크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