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현수랑 벼리는요
아직까지 산타 할아버지를 믿어요.
어떻게 이 나이가 되도록 믿고 있느냐고요?
교회를 아주 열심히 다니는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항상 내가 하는 말!
"믿는 사람은 선물 받고 안 믿는 사람은 선물 못 받는거다"
그러니
선물 받고 싶은 마음에 믿음을 버릴수 없나봐요.
오늘 아침..
현수는 "올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수 있을려나?"
별이는 "올해는 뭘 받지?"
두 아이의 대화에 미소지었지요. 난
"별아 넌 이번에 뭐 받고 싶은데? 올해 니는 받을수 있을것 같나?"
동생까지 걱정해주는 현수
"엄마 산타할아버지께서 우리집에 오실까요?"
"니가 잘 했으면,,주실꺼고,,아님...울집은 그냥 지나가시는거징..뭐,,"
"근데..니 자꾸만 엄마 말 안들으면
작년에 받은 그거랑 똑같은거 달라고 엄마가 큰소리로 기도 할꺼다"
"안돼<<<<<<<<<<<<<<<<<<<<<<<<<<<<<<<<<<<<<"
작년에 뭐 받았는가 하면요,,ㅋㅋㅋ
얼굴에 바르는 로션,,
그걸 받고는,,,당장에 자기 방으로 가더니 집에 있는거랑 비교 하더라구여,,
음,,,어떻게 내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아실까? 하면서
음,,그래두 통의 색갈릉 다르네..음
울 아이들 아마 다 알고 있겠죠?
그렇지만
엄마의 예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주는거겠죠?
후후,,그렇지만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아침까지는 아주 아주 착한아이들이 될것 같네요
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