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한번쯤 장흥유원지를 그냥 지나쳐본적이 없을것이다. 내가 피자를 좀 각별히하는 관계로 피자맛있는 집이 있으면 기어코 가고야마는데 그냥 지나쳐버리기쉬운 곳에 위치한 '사슴의 집'에서의 그 피자맛을 잊을수가 없다.
사전답사를 하고 찾아갔길 다행이었을 자리에 이 레스토랑이 위치해있다. 예뫼골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지않고 직진하다보면 한 100m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조그마한 푯말이 보인다.
순식간에 자나칠수 있으므로 조수석에 앉은분이 눈을 크게뜨고 인도해주시길.. 2층으로 이뤄진 건물은 작은 산장을 연상시키고 이름처럼 작은 사슴장식품이 여기저기 놓여져있다. 오른쪽 바깥으로 나가면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가보이고 건물 입구에는 작은 분수대가 있다.
높은 천장과 확트인 내부가 시원스러우며 아기자기하고 재즈풍의 선율과 낮게 드리워진 조명이 분위기를 살린다. 2층에 올라가면 둘만의 오붓한 식사도 가능하리라. 본론으로 들어가서 피자크기는 1-2인용 10inch, 3-4인용이 있고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은데 편안하게 무엇을 시킬지 걱정이라면 그냥 콤비네이션을 시키면 좋을듯싶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가 2000원으로 피자가 다 되었을때 같이 세팅을 하기때문에 탄산이 그대로고 얼음없이 한가득인 컵안에 푸짐이 들어있어 리필이 필요없을듯하다.
같이 세팅되어지는 피클과 샐러드도 입맛을 돋군다. 무엇보다 우리의 주인공 콤비네이션 피자는 빵은 얇으면서 그 위에 푸짐한 재료들과 흘러내릴듯한 치즈가 cf속의 피자가 부럽지 않을만큼 주방장이며 주인인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넉넉하고 푸짐하다.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하는데 난 피자 나오자마자 탄성을 질렀으니 확인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시길..
늦은 시간에 부랴부랴 맛을 다 음미하지 못하고 나왔지만 넉넉한 시간에 다시한번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장흥유원지 초입에 위치한 효인방이나 피자하우스에 갔었다면, 풍부한 치즈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사슴의 집'에 들러보시길...
거기에다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할아버지의 넉넉한 웃음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
| 031-855-5732 |
|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석현리 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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