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굴려,
나를 둥굴려
돌아보고 ,
떨쳐야할 어느한곳
걸려버린
작은조각의
귀퉁이 .
모난 곳을 굴려 굴려
둥글게
다듬고 ,
다시 굴려보는
힘겨운 날 .
입가의 한숨에
어느덧 뜨거움이
배어나오고 ,
그 기운이 나를 감싼다 .
우러러보는 태양속의
그것처럼 ,
난 또 다시 눈이 부셔,
부시다 못해 시린
눈을
감아버리고 ,
떨치자고 ,
떨쳐 버리자고
알수없는
그 어느것에
맘을 마추고 ,
그저 배어나오는
감사에
그냥 알수없이
눈물이
흐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