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끝
기본 주제방 2007/05/28 05:30   http://blog.azoomma.com/swtazuma/248678

상처가 두려워
가슴 깊이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사랑이 넘쳐서
몇 마디 말로 하기에는
정말 짧은 날들입니다.

모두 잊은 것처럼
아예 모르는 것처럼
세상일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몸이 지칠수록
마음이 힘들수록
한결 뚜렷해지는 생각이
스스로도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어쩔 수 없어서
그만 참을 수 없어서
가만히 눈을 감고
끝없는 오월의 노래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