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서리를 밟고 ,
하루를 시작한다 .
풀섶으로
사뿐이 얹힌 .
사곡 사곡 밟으며,
겨울을 맞는다 .
달랑 한장 남은 달력 .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다 .
돌릴수 없는 시간 ,
다시한번 돌아 본다 .
열심히 살아왔나 ,
아니면
후회만 남은 삶이었나 ,
이리뒹굴 저리 뒹굴 ,
시간들을 돌려본다 .
12월.
열두달 .
갑자기 낯설다 .
1,2,3,4,5,6,
7,8,9,10,11,12.
12월.
다시돌아가는 1월.
또 2월.
우리는 또 맞는다 .
내년의 12월을 ..
우리는 또 기다린다 ,
새로운 12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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