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와 건강에 대한 보고서(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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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와 건강에 대한 보고서 (3)4) 커피가 피로, 두통등 금단증상 없앤다. 홍차,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실제로는 기분과 정신을 부추기는 작용을 하지 않으며, 단지 금단증상을 퇴치해 줄 뿐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심리학자인 피터 로저스 박사는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카페인 함유 주스와 무카페인 쥬스를 각각 준 뒤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로저스 박사팀은 밤새 카페인 금단증상을 겪었을 때 카페인의 기분고조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면서 카페인 음료의 기분 고조 효과는 피로, 두통, 카페인 금단증상을 물리칠 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박사는 셰필드에서 열린 영국과학협회페스티벌에서 전날 마신 카페인 음료가 다음날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람들은 카페인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이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대중적 인기르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내의 카페인 수치가 올라갔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흥분감은 커피나 홍차의 쓴 맛을 연상시키는 작용을 유발, 사람들이 홍차나 커피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세계적으로 한 사람이 매일 소비하는 카페인 양은 커피 한 잔의 카페인 양에 상응하는 70mg이다. 5) 카페인 성분 인체 방사선 피해 방지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바바원자력조사센터 소속 과학자들은 쥐들에게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을 주입했을 때 쥐의 체내에서 방사선 저항물질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쥐들에게 치사량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카페인을 주입한 뒤 25일내에 설치류를 100% 죽게 하는 코발트 60 감마선에 노출시켰다. 실험결과 대상 쥐중 약 75%가 생명을 잃지 않았으며, 실험이 완료된 90일까지도 죽지 않았다. 반면 같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시키되 카페인을 주입하지 않은 쥐들은 모두 죽었다. 또한 적정량보다 적은 소량의 카페인만이 주입된 쥐들도 생존하지 못했다. 이 실험 결과가 인체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방사선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등 방사선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커피, 녹차마시면 알레르기 감소 커피, 녹차등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알레르기를 억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한약학과 김형민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커피의 강력한 항알레르기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투입한 쥐실험에서 카페인을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이 감소되고 생존력도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카페인을 0.1mg/kg 정도로 진하게 마실 때 효과가 있으며 성인(60kg 기준) 1일 카페인 섭취량은 최소 6mg이상은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교수에 따르면 커피를 진하게 마시면 알레르기성 염증이 완화되고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급성 알레르기 쇼크도 예방할 수 있다. 카페인이 비만세포에서 알레르기 물질인 히스타민이 배출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급성 알레르기 쇼크에도 효과가 있음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교수는 실험으로 한 동물실험 결과가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두커피의 경우 1일 진하게 1잔 정도만 마시면 충분한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 담석증 예방 효과 카페인은 담낭 운동을 촉진하고 담낭액의 흡수를 떨어뜨려 담석증의 발생위험을 낮춘다. 최근 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결과 담석증 예방효과도 확인됐다. 라이츠만 박사는 4만6천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결과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석이 생길 위험이 40%, 4잔이상 마시는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은 담석이 나타날 확률이 남성보다 2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이츠만 박사는 그러나 커피는 반드시 카페인이 함유된 것이어야 하며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음식의 소화를 돕기 위해 소장으로 방출하기 위해 저장하고 있는 담낭이 담즙을 효과적으로 내보내지 못할 때 담즙속의 콜레스테롤이 결정화하면서 화석처럼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커피가 담석의 형성을 막아주는 것은 카페인이 담낭의 수축을 자극하여 담즙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하게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홍차나 다른 음료는 담석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속에 들어있는 그 어떤 다른 성분이 담석 형성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라이츠만 박사는 말했다.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