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e/ 커피가 성불능을 유발한다하여 1674년 런던에서는 여성들의 호소문이 나돌기도 했다('박해' 항목 참조). 불명예스런 비난과 괴혈병, 천연두, 통풍(通風)을 치유한다는 지나친 칭찬 사이에서 커피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오늘날에는 주요 성분인 카페인의 속성이 보다 잘 알려져 있다.
불면증에 대한 카페인의 효능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그 이유는 카페인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신경조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피는 육체적 활동보다는 정신적 활동에 도움을 준다. 순환기에 영향을 미치는 카페인은 오래 전부터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혈관 확장제로서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이뇨제로도 사용되는 커피는 비뇨기나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의 복용은 초조와 불안은 물론 불면증에서 심장부정맥에 이르기까지 다소 심각한 신경조직의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의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10g의 카페인(또는 100잔의 커피)을 섭취하는 커피 중독자는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창해ABC북, 커피 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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