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오진암 앞에서
써니
인사동
오진암 가는 길목에
두남자 두여자가 있다
조그만 불빛으로
어둠을 깨운다
소주잔 기울이며
시 읊고
노래 부르며
한밤을 보내고 있다
아! 여름은 깊어
가을로 가고
우리 삶도
시원한 바다로 향하는구나
Sunny
먹을 치던 선배와 그리고 그 선배의 후배들......
세상이 아름답노라고
밤새 세상을 노래하면서 술잔을 기울이던
그때의 자유로움이 그립기도 합니다
하기사 지금은 그때의 그리움보다도
더 멋진 생활이 있기는 합니다
이제 매미 노래하는 소리도 간간이 들리고
바람도 제법 시원해 졌습니다
아직 늦은 더위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찌는 듯한 복중 더위를 생각하면
참아 낼 만도 하지요
오늘은 가윤이 낮잠자는 시간에 용케도 짬을 내어
봅니다.
일일이 여러 블로그님 방을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머리 가득히 그대들 생각에 즐겁습니다.
20005년 8월 20일
써니 올림
Sunny
Latinlover-Pop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