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써니네집

어제는 가윤이를 유모차에 실고서 시장엘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마늘이 나왔나 살펴 보았죠

아직 마늘이 풍성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몇군데에서 마늘 장아찌용

마늘을 보곤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울 황제님은 텔레비젼에서 마늘은 장아찌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고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언젠가 시장에서 직접 마늘 장아찌를

사가지고 와서 혼자 맛나게 먹었습니다.

전 솔직히 음식은 못하지만 젤 싫어하는 것이 시장에서 사온 반찬이라서

손도 안댔거등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두 먹어봐.... 몸에 좋대..... ㅎㅎㅎ

사온 반찬은 잘 안먹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에 좋다고 권하고....

6월이면 황제님 생일도 있고 또 황제님이 저리 좋아하니

마늘 장아찌 담글려고 마늘을 두접이나 샀어요....

근데!!! 막상 마늘 장아찌 담글려면 저걸 다 다듬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헤헤헤

욕심많은 써니가 일을 저질러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당께요.... ㅎㅎㅎ

마늘 두접 그리고 간장 오리터 식초 1.8리터... 설탕

어제 유모차 바구니에 실고 오면서

땀 삐질 삐질 났습니다....

부디 마늘 장아찌를 맛나게 담그어서

황제님을 기쁘게 해줘야 할텐디......

아 저의 욕심이 절 고달프게 합니다... 헤헤헤헤

(하지만 일년 내내 황제님께 마늘 장아찌 대접하면서

큰소리 칠 생각을 하니.... ㅋㅋㅋ )

<통마늘간장장아찌>

재료;햇마늘(6쪽마늘)1점(100개) 식초12컵 간장5컵 설탕2와1/2컵
만드는법;
1. 햇 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고른 6쪽 마늘로 골라서 겉껍질을 모두 벗기고 속껍질은

두겹 정도만 남기고 벗긴다.
2. 1의 마늘을 깨끗이 씻어서 마른 거즈로 닦아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3. 항아리에 마늘을 담고 무거운 접시로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준다.
4. 마늘이 푹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서 15일정도 시원한 곳에서 삭힌다.
5. 4의 식촛물을 따라내어서 분량의 간장과 설탕을 섞어서 4의 마늘에 푹 잠길 정도로

붓는다.
6. 10일정도 지난 후에 장물을 따라내어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마늘에 붓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한다.
7. 한달 후쯤 장물에 완전히 마늘이 삭혀져 장아찌가 완성되면 먹기 시작한다.

===>>>햇마늘은 껍질을 조금 남겨 놓고 장아찌를 담아야 햇마늘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질감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다. 마늘에 처음 부었던 식초는 따로 보관해서 마늘식초로 양념에 사용하면 더욱 양념에 마늘 향이 배여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