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정에 제사가 있어서 5월달쯤 다녀 왔었지요
오늘은 문득 그날이 생각이 나네요
임학골 여사님 며느님 보신다는 말씀에.....
친정 작은 고모 이야기 인데요
언젠가 고모님댁 가족들이 다 모였드랍니다.
셋째 며느리 시어머님(작은고모) 손을 잡고 어머님 고마워요
하드랍니다.
뭐가 고맙냐??? 했더니
아들을 저리 잘키워서 저에게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요
작은 고모 말씀을 들으니 그 셋째 며느리 그런 말을 할만도
하더라구요.
이녀석이 글쎄 마누라에게 엄청 잘하고 사나 봅니다.
어쩌다 한번 작은 고모가 아들네집 들려서 사는 것을 보노라면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마누라와 아들 먹일 과일도 갈아주고
또 아들 등교도 같이 챙겨주고 그러면서 세식구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등교 하고 그런가 봅니다.
이 녀석이 아내하고 맞벌이를 하거든요
집안 일도 잘 도와주고 평소에 마누라 생각도 잘해주고
또 처갓집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잘 써 주나 봐요
그런 남편이 고마왔던지 시어머님께 아들 잘키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물론 저희 친정 작은 고모도 순박하시기도 하고 또 며느리를
어렵게 알기도 하지만
남편이 잘하니 며느리는 당연히 그 공을 시어머님께 돌리네요
제가 보기에 그녀석 아내도 참 착하고 현명하고
그녀석도 요즘 남자 보통 남자들보다 아내에게 잘하고
또 그런 가족 관계속에서 시어머님 역활을 하시는 고모도
존경스럽구요....
누구 하나 잘한다고 모든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아무리 남편이 잘한다해도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녀석의 아내처럼 그 공을 시어머님께
돌리는 그런 현명한 여자도 있네요
오늘은 문득 남편과 아내 그리고 시어머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녀석은 써니와 동갑입니다.
어린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은지라 둘이서 씨름도 하고
서로 여자 친구 남자 친구 야그도 하며 지낸
깨벅쟁이 칭구 같은 사촌이거든요....
잘살아라... 나채영!!! 
같은 서울하늘 아래 있으면서두
네 얼굴 참말로 보기 힘들구나
나중에 우리 커피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