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닭
sunyhouse방 2004/09/04 08:56   http://blog.azoomma.com/suny2683/156963

 

 

 

도대체 써니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어제는 황제님은 거래처 사장님과 회식이 있다고

전화를 해 왔다

(오랫만에 거나하게 술한잔하니 참 좋겠다.   그동안

술한잔 맘 놓고 못마신 황제님이시니 오늘밤을

즐겁게 술 묵고 오라고 해야지.......) 하면서

 

 

 

혼자 밥해 먹기가 뭐해서 냉장고에 있던 빵과 우유

그리고 과일로 저녁을 해결하고....   텔레비젼도 보고

책도 읽고 하면서 혼자 좋은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향한다는 황제님의 전화가 왔고

거나하게 취한 황제님은 시원한 과일 묵고 싶다고 해서

과일 하나 꺼내 깎아서 먹으면서 황제님 하는 말인 즉....

이번주 말고 담주 쯤 시골에서 친구가 서울로 시험 보러

오는데 우리 집에서 자게끔 한다고 했다.....

 

 

써니는 단번에 싫다고 그랬다....

꼭 서울에서 자야 한다면 차라리 여관을 잡아 주라고 했다

황제님은 싫다고 했다....    (*알 친구라고 그러면서)

그래도 써니는 싫다고 했다

담주는 9월 7일 산부인과에 또 가야 하고 또 9월 10일 날은

혈액내과에 가서 피검사 결과를 보고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주말쯤이면 써니의 기분을 스스로도 가름 할 수 없기

때문에 싫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럼 너도 모임에 가지마.......

하면서 어쩜 그러냐고 써니를 몰아 붙인다.....

헉   그러면서 나보고 너무 한다고 막 그런다

도대체 써니는 이해를 할 수 가 없었다.

저번에 홍어 문제 땜시 서운함을 가지고 있던 써니는

그동안 써니에게 소홀한 문제를 여러 가지 나열을 하면서

시끄러운 밤을 보냈다.

계속 잔소리를 했더니 저쪽 작은 방으로 가서 혼자서

잔다....   그게 더 꼴보기 싫었다.

 

 

아침에 일어나서까지 그 화가 삭여지질 않고 짜증이 계속

난다....   원래 이런 시기에는 이런 감정으로 힘들어 지는 것인지

아니면 써니의 성격이 개떡 같아서 이러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스스로가 잘 이해가 안된다......

(요즘엔 조금만 섭섭하게 하면 화가 치민다......)

 

 

오늘도 모임이 있고

낼 또 모임이 있는 써니는

모임에 가지 말라는 황제님 말땜시

지금 고민 중이다

모임게 가!!!  가지 말어!!!

 

 

(솔직히 핸드폰도 꺼놓고 언니네 집에가서 하룻밤 자고

또 하룻밤 자고 아예 월요일날 언니네 집에서 출근하여

황제님 마누라 행방이 궁금해 속상하도록 골탕 먹이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