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에도 정말 비가 세차게 왔습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비는 더 세차게 그리고 천둥도 소리치고
번개도 번쩍 번쩍하며.. 정말 날씨가 가관이 아니였지요....
평소 같았으면 이런것 쯤이야.... 하면서 텔레비젼 소리나
좀 올리고 그런데로 잘 참았을텐데.... 남편이 늦게 귀가를
하니 마음이 점점 더 불안해지고....... 늦게 귀가한다고 전화한
남편에게 늦은 11시 30분쯤 전화를 했네요
자기야! 비도 많이 오고 번개 천둥 치니까 빨리좀 와봐...
무섭다...... 했껀만!!! 써니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지
황제님은 귀가할 줄 모르고...... 새벽 두시가 다 되어서 비가
어지간히 그치고 나니 그때서야 귀가를 하시네요.....
이제 마음을 더 넓게 쓰고 더 이쁘게 갖으려 애쓰지만 그런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리 부탁했던 나의 말을 무시하고
늦게 귀가하며 술냄새를 풍기는 황제를 향해서 막 뭐라고
고래 고래 소리를 내 쏟았더니.... 써니보고 정말 넘 한다고
하네요.... 사람을 잡는다나요???? 헉 
구래 내가 평상시 같으면 이리 안한다... 내가 지금 몸이 이런
상태이니 더 불안하면 안좋을거 같아서 그랬다!!! 하면서 쉬지
않고 잔소리를 해댔건만.... 황제님은 그래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어젯밤에 쓸쓸히 잠자리에 들었네요....
오늘은 퇴근을 하고나면 꼭 항복을 받아내고 말리라!!! 
갈수록 간이 커지는 써니..... ㅋㅋㅋ 

써니네 큰시누이께서 직접유기농사하시는 옥산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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