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아니야금게야!!!
요리방 2004/07/06 22:24   http://blog.azoomma.com/suny2683/142252

꽃게장에 밥 묵고 시퍼....   ㅎㅎ

 

 

 

  어제밤에는 황제님께 고했다.....   ㅎㅎ

마마 얼굴이 너무나 수척하셔서 보약이라도 지어 올릴깝쑈!!!

황제님왈....   난 보약 몇번 묵었따!!!

그라고 난 보약 안좋아해!!!

차라리 보약 살 돈 있으면 맛난거나 해묵자!!!   

 

 

마지막 이 말은 써니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이다

써니의 음식 솜씨가 좀 모자라기도 하지만 요즘엔

늦은 황제님의 귀가로 혼자 저녁을 먹는 일이 잦아져서

반찬을 대강 대강 해 묵으니...

반찬 타령을 하시는게다....

평소에 황제님 절대 반찬 타령안하신다.

요즘 반찬이 넘 업따는 말씀으로 듣고....

 

 

그럼 뭐 묵고 싶은데요???

저번에 끓이 삼계탕도 겨우 먹어주는 척....

집에서 끓인 삼계탕 별로 안좋아 한다...

삼계탕은 머니 머니 해도 전문점에 가서 묵어야 한다나??? 켁

(이거두 써니 편안하게 해 주는 방법중 하나인지 원)

 

 

  각설하고....   뭐 잡수고 싶어요???  했드니....

마치 텔레비젼에서 꽃게탕을 보여주니....     저거나 해 묵을까???

그람 낼 제가 노량진 댕겨 올께요....

그래도 올만에 해 묵는 꽃게 인데...  산걸루다 사다 해야쥐.... 하면서

써니는 신경을 마니 쓰는 척 좀 해 보았다

 

 

오늘 회사를 마치고 노량진으로 향했다...   출발할때 날이 꾸무리

하더니 노량진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퍼 붓는다...  ㅎㅎ 쏘나기가

무서울 쏘냐!!!    가자!!! 노량진으로... 써니는 노량진의 가득한 생선과

해물을 그리며 노량진 시장으로 가기위해 육교를 지났다.....

 

 

 썰렁.....  노량진 시장은 다른 날과 달리 계속적인 비때문인지 생선도

별루 없고....  더군다나 꽃게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읍따!!!  이구 이구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하더니....   어쩌냐... 꽃게도 못사구....  

 

 

이리 저리 부지런히 둘러 보다 활어 가게 아저씨들께 꽃게 어디있어요???

하고 물으며 다니니...  저기 있네 하고 가르켜 주신다....  살았따!!! 꽃게가

꽃게 키로에 얼마당가요???   일키로에 5만원!!!  켁 헉 으악 뭐가 이리

비싸요.......   비싸거보다 꽃게가 읍써...  여기 한군데만 있잔어??? 하신다

 

 

하는 수 없이 꽃게 일키로를 오만원에 샀다!!!  꽃게가 그냥 꽃게냐???

보약이다 보약....  황제님께서 묵고 싶어하시니 말이다....    산 꽃게를 집에

까지 데려오니 전철 갈아타고 오느라 시간이 넘 많이 걸려서 모두 돌아

가셨따!!!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  황제님은 또 늦게 까지 일을 하신다

하니...   손질만 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

(도저히 혼자 먹는 식탁에 꽃게를 올릴수 업었다...  넘 아까워서...ㅎㅎ)

 

 

꽃게 일키로에 꽃게 세마리.....    그리고 오만원

꽃게 한마리에 일만 오칠천원정도 한다....

아까워서 못묵겠따!!!

하지만 낼 아침엔 무우 깔고 같이 사온 미더덕과 함께 대파 넣고

시원하게 끓여 황제님 입맛을 돋구어 보리라!!!! 

 

 

 

 

꽃게여???  금게여!!!!

 

 

 

 

 

써니네 큰시누이께서 직접유기농사하시는 옥산농원

http://myhome.naver.com/freshGr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