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요리방 2004/06/05 08:56   http://blog.azoomma.com/suny2683/134841

 

 

 

친정에서 가까운 화순과 담양에서는 죽순이 많이 나옵니다.

이번 친정제사 때문에 갔을때 죽순 요리를 맛나게 먹었더니

작은엄마께서 죽순좀 사서 부쳐주마 하시더니 어제 죽순이

집으로 배달되어 왔네요.

요리 잘하여 맛나게 묵고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님께 감사

하는 맘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먹는거 좋아하는 써니가.....

 

 

 

참 첨으로 하는 죽순 요리가 좀 겁이 났는데요....  황제님께서

오징어회 무치듯이 살짝 데쳐서 미나리하고 고추 넣고 새콤하게

무쳤어요...  울 황제님 갈수록 음식 솜씨가 향상되고 있어요....

 

 

 

 

담양 죽순으로 만든 죽순육회, 죽순우렁회, 죽순국 등 죽순요리가 제철
변비,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는 작용
 


봄비가 흠뻑 내리고 나면 대나무숲에서 죽순이 쑥쑥 솟아난다.
죽순은 대나무의 어린 줄기를 말하며 오래전부터 고급 요리의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죽순은 매년 5월부터 시작해 7월하순까지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왕죽은 5월초순, 분죽은 6월까지. 맹장죽은 7월까지 새순이 돋는다. 어린 죽순엔 여러가지 맛성분이 있어서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촉감이 부드럽다. 하지만 완전히 자란 것은 맛이 거의 없어 대나무를 씹는 듯하다.

죽순엔 헤미셀루로오즈와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은 별로 없다.

 


단백질의 3분의 1은 티로신, 베타딘, 골린, 아스파라긴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이 죽순을 감칠 맛나게 할 뿐 아니라 변비, 대장암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죽순을 삶아서 냉각시키면 즙이 희게 되는 것은 죽순의 티로신이 탕에

녹아나왔다가 냉각에 의하여 다시 처음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다.

 

 

죽순요리는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밀접하게 접해온 음식 하나다.
대나무 공예품이 필요하던 시절에는 죽순요리를 해먹을 수 없는

귀한 음식 중 하나였다.
'증보산림경제', 임원경제지' 등에도 죽순밥, 죽순정, 죽순나물 등

다양한 죽순 조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대나무 하면 금방 떠오르는 곳이 전남 담양이다.
이 지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밭.

이곳에 죽순이 솟아나고 있다.
담양산으로 만드는 죽순요리 전문점이

담양읍내에 있는 민속의집이다.
가정집을 그대로 개조해 만든 민속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장독대가 눈에 띈다.
크고 작은 항아리에는 집에서 만든 고추장,

된장, 간장은 물론이고 1년 내내 쓸 수 있는 죽순이 염장되어 있다.

 

 


죽순이 나오질 않을 무렵에는 소금으로 강간을 하여 보관해 둔다.
제철보다 향이 떨어지지만 맛이나 부드러움이 덜해지지는 않는다.

죽순요리는 죽순회, 죽순밥, 죽순국 등으로 이용하는데 분죽,

맹장죽이 토종이어서 맛이 좋다.

 

 


땅 위에 솟은지 5일정도 지난 30-40cm가 된 죽순을 사용한다.
땅속에 묻힌 부분이 많을수록 품질이 우수한 것.
이것을 껍질째 수증기로 삶아 껍질을 벗긴 후 소금에 오랫동안

절여 저장한다.

 


죽순이 빨리 자라는 것처럼 빨리 상하기 때문에

소금의 농도를 강하게 해야 한다.

죽순을 통채로 뜨거운 물에 삶아 껍질을 벗긴 뒤

찬물에 담갔다가 가늘고 길게 채 썬다.
죽순에 오이, 풋고추, 미나리를 함께 썰어 넣고

집에서 담근 고추장으로 만든 초고추장에 맛깔스럽게 무쳐낸다.

 

 


이때 도랑에서 잡은 우렁이를 넣으면 우렁회가 되고

소고기를 넣으면 육회가 된다.

무침회의 비법은 양념에 달려있다.

 

 


담양산 태양초 고추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과

막걸리 식초가 회맛을 결정한다.
또 식초를 담글 때 사기 그릇 깨진 조각과 숯덩이를

넣는 것이 제대로 된 식초 만드는 비법. 시중에서 시판되는

식초보다 훨씬 순하고 향이 높다.
여주인 강정자씨는 어머님에게 음식 맛을 전수받아 2대가

대물림해 내려오고 있다.

50여년의 연륜을 지닌 곳이다.

 

 


죽순이 피어나는 계절, 담양에 들러 죽순회를 맛보고 주변을

돌아보면 봄철 나른해진 기분에 활기가 생길 듯하다.
흔히 대밭은 문학작품 속에서 흔히 은거지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은거지가 담양에서 요즘 빛을 발하고 있다.
조광조의 제자였던 양사언이 고향에 내려와 정자를 짓고

세월을 보냈던 소쇄원 일대가 그곳이다.
소쇄원에 찾아드는 이들의 발걸음이 잦다.

 

 

 

 

 

 

 

 

 

 

  매실을 구입할 수 있는 곳

sunyhouse69@ yahoo.co.kr

 

그동안 써니가 직접 주문 받기를 꺼려 했던것이 돈과 관계된

일이라 그리 했는데요     (수금해서 시아버님께 드리는 과정이....  ㅎㅎ)

메일로 주문을 받으니 주문 하시는 분들께서

편안해 하시는 것 같아서 이제 매실은 메일로 주문을 받겠습니다.

 

우리 블로거님들께 매실 주문에 대해서는 부담 안드리고 싶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만 주문을 해 주세요....

서로 이리 정을 나누니 필요치 않는데 인사 때문에 주문 하시면

부담 드리는 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써니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수확시기는 6월 10일 이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