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는 일요일날 9시 40분 고속열차를 타고 친정에 갔다가
일요일날 밤에 제사를 모시고 월요일날 점심때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써니의 친정집은 전통적인 유교집안입니다.
써니의 친정아버님 돌아가셨을때도 3년상을 치를 만큼......
하지만 5년전 친정할머님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리도 할머님께서
원하시던 3년상은 못해드리고 49제로 상을 마감하였지요
이번에 다녀온 제사는 원래 친정할아버님의 제삿날인데
친정할아버님그리고 할머님과 써니의 아버님 제사를 함께
모시게 되었습니다.
친정 작은 아버님께서는 이제 제사를 간소하게 정리하시고자
합니다..... 원래는 모든 제사를 하나로 묶어서 후손에게 물려
주실려고 계획을 하셨는데.... 증조 할아버님과 증조 할머님의
제사 날짜가 할아버님 제사 날짜보다 뒤에 있는 관계로
윗 조상의 제사 날짜를 후손의 제사 날짜로 당겨셔 지내실수는
없다고 증조 할아버님 증조 할머님 묶어서 한번 그리고
할아버님 할머님과 써니의 아버님제사 묶어서 한번
이렇게 일년에 두번 제사를 지내기로 사셨나 봅니다.
원래 할아버님 할머님과 아버님 제사는 레벨이 다르니 서로
묶지 못하는 법인데.... 울 친정 아버님께서 아들이 없으시니
그냥 부모님과 함께 지내기로 하신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사방으로 알아보시고 또 지난 3년 동안에
제사를 지내면서 조상님들께 빌었다고 하십니다.
아마 조상님들의 허락을 얻기 위한 과정이셨나 봅니다.
지금 문중의 산소는 여느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문중 산소도 합동 납골당으로 만드시고 싶으신가 봅니다.
친정 작은 아버님께서 당신 살아계실때 후손에게는 나중에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만들어서 물려 주고 싶으신가 봅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변해서 그런지 친정 작은 아버님의 생각도 이제
많이 변했습니다.
아마 친정 할머님께서 살아계신다면 상상도 못할 그런 일이지만
후손을 생각하시는 작은 아버님의 생각에 써니도 찬성을 하였습니다.
지금이야 작은 아버님께서 문중의 산소도 잘 보살피시고 계시지만
다들 객지에 나가서 사니 영암 고향에 있는 산소를 계속 잘 보살피는
일에 대해 무척 걱정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번 제사를 모시고 돌아 오면서...
그동안 친정아버님 제사 날짜가 왜 그렇게 앞당겨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모두 없어지고....
더욱 친정 작은 아버님을 이해하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친정언니와 긴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큰고모님과 작은 고모님 그리고 작은아버지와 작은 엄마의
건강한 모습도 뵈니 마음이 흐뭇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이 참 그렇습니다.
내 핏줄들의 융기를 느끼고 돌아오니
세상에 써니가 존재하는 그런 자존 같은 것도 느끼게 되네요
제사가 여러 사람을 힘들게도 하지만
또 내 존재를 느끼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매실을 구입할 수 있는 곳
0 5 4 - 4 3 5 - 6 7 4 9
경북 김천 남면 월명리
시아버님 성함 : 김 팔 수 님
수확시기는 6월 10일 이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