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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북한산......
써니는 산을 참 좋아합니다.
결혼전에는 산악회에 가입도 하여 전국에 있는 유명산과 이름모를 산을
잘도 다녔습니다. 황제님께서 산악회 활동을 함께하자는 써니의 제안을
신통치 않게 생각하시는 바람에 지금은 산악회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요
다행히도 이번에 이사한 곳은 북한산 자락쪽이지요.... 그래서 참 좋습니다
저번주 금요일날 1박 2일로 대전에 친구 만나러 가신 황제님 덕분에 오랫만에
혼자서 북한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날은 항상 오전 근무를 하는 관계로 출근을 할때 회사가 끝나면
곧바로 북한산을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갔지요.
다른 토요일보다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아침에 꾸려온 배낭을 메고 혼자서
조용한 북한산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불광역에서 버스를 내려 5분쯤 구기터널 쪽으로 향하면 북한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불광동에서도 북한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조금 터널 근처의 코스로 잡아 수리봉(쪽두리 바위)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토욜날은 날도 참 좋았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 햇빛도 따뜻하고...

써니가 가장 좋아하는 수리봉(쪽두리 바위 입니다) 보통 수리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비 없이도 암벽을 할 수 있는 수리봉입니다.
수리봉을 잘 넘고 그리고 한참을 걸어서 또 향로봉으로 향했지요...
이 향로봉은 맨손 암벽하기에 참 좋은 곳이거든요... 그런데.. 향로봉 바로
밑에서 철망을 보았습니다... 위험하오니 이곳을 등반시 50만원의 벌금입니다
ㅎㅎ 그 예전에 수시로 오르 내리던 곳이 하도 잦은 사고로 이리 하여 놓았
습니다... 향로봉을 옆으로 돌아 향로봉 끝자락에서 다시 능선을 타고 비봉
으로.... 비봉에서 그 유명한 진흥왕순수비를 보고.... 더 진격(?)을 하여
사모바위 그리고 문수봉까지...... 그리고 다시 대성문까지....
이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도 하지만 써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향로봉에서 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진흥왕순수비는 진품이 아닌 모조로 대용하고 있습니다.
진품은 다른 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산하는 코스는 대성문에서 북한산성 매표소쪽으로....
이 코스도 하산하기에 참으로 멋진 곳입니다.
하산하기까지 토요일날의 산행은 5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북한산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산과 달리 항상 사람들로 북쩍거리기 때문에
혼자 산행을 하여도 크게 염려를 하지 않습니다.... 코스 코스 어려운 암벽은
앞뒤에서 산행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돌보아 주기 때문에.....
오랫만에 북한산을 길게 산행을 하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연인들이 함께 산행을 하는 것을 볼때..... (이그 오늘은 부부날인디
친구 만나고 싶다고 대전엘 간 황제님의 조금 섭섭하기도 하였지만 이리
혼자 호젓하게 산행을 즐기기도 하여서 좋기도 하고 기분이 이랬다 저랬다
했습니다.....)

북한산성쪽 코스로는 이 자연 탐방길이 있습니다.
대성문에서 북한산성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참으로 완만하여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해 주는 그런 코스 입니다. 작년에 한라산에 오를때 이 코스가 많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한라산 같은 경우에는 백록담 근처까지 가기 전의
코스는 참으로 완만하여 사람을 지루하게 만드는가 하면 또 생각에 잠기게도
하니까요....
북한산은 참으로 멋진 산입니다.
워킹하는 코스로 다니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주기도 하고
암벽하는 코스로 다니면 어려움은 이렇게 이겨내는 것이라는 것도 가르켜
주지요.....
북한산은 참으로 멋진 산입니다.
봄엔 연두색으로 아름다움과 여름의 신록 그리고 가을의 단풍.... 겨울의 눈...
서울에서 이렇게 좋은 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써니는 북한산을 참 좋아 합니다.
내가 사는 곳과도 가까운 이 북한산.....
어제는 써니 혼자서 북한산을 산행 하였지만
오늘 일요일날은 황제님과 함께 집 뒤쪽 뒷산을 시작으로 하여 구기터널
윗쪽의 북한산을 지나 보기도 하였지요... 토요일도 북한산 일요일도 북한산
그래서 써니는 참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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