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2탄
sunyhouse방 2004/05/10 15:30   http://blog.azoomma.com/suny2683/128409

 

 

 

 

퇴근한 시누이의 남편도 오고

아래방 소죽 끓이는 방에서는 울 시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주무시고

울 손아래 시누이 가족은 부엌과 나란이 있는 방에서 자고

황제와 써니는 대청 마루 건너에 있는 큰 방에서 잡니다.

이른 저녁 아버님께서는 주무신다고 가시고....

항상 아버님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를 잘 합니다요....  써니가요....

그리고 울 시어무님은 자식들과 이야기 하고 싶으셔서

밤 10시가 되시도록 텔레비젼이 있는 방에 같이 계십니다.

 

손주들 재롱에도 즐거워 하시고...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도 즐거워 하시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나온 써니는 힘들다고 먼저 일어나 건너방으로

갑니다...   울 시어머님도 하는 수 없이 아버님 계신 방으로 가시고...

우리는 다들 깊이 잠들고....

 

담날도 계속 비가 오는 관계로 온 가족이 다 늦잠을 자고 8시 쯤에

일어났습니다...  솔직히 써니는 새벽 6시쯤에 한번 일어 났다가 한번

쓱 눈치를 보고 더 자도 되겠다 싶어서  ㅎㅎ 8시 까지 잤지요...

 

시어머님께서 주신 쌀로 아침을 올리고 생태탕도 끓이고 시골 밭고랑에서

캐오신 미나리로 반찬도 만들고....   과죽이라는 나무에서 잎사귀 따서

만든 반찬도 만들고 ㅎㅎ   울 손아래 시누이의 계란말이는 일품입니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큰 시누이가 오나 안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립니다.

점심때가 조금 지나서 큰 시누이는 아들 둘을 데리고 친정으로 왔습니다.

큰시누이의 남편은 동네 사람들과 산행에 가서 같이 못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큰시누이의 차와 작은 시누이의 차에 온 가족이 동승하여

작은 시누이 남편이 안내를 하는 음식점엘 갔습니다.

조그마하고 깨끗한 음식점 주 메뉴는 해물찜 하고 갈비찜 그리고 해물매운탕

이였는데 ...   우리는 이 세가지를 시켰습니다.

어버님 좋아하시는 국물있는 해물 매운탕

그리고 시누이들 좋아하는 해물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찜...

그리고 돈까스까지.....

 

우리 가족들은 올만에 함께 모여 외식을 하였습니다.

이쪽 음식은 접시에 담아 저쪽으로 옮겨 주고 또 국물도 떠서 이쪽으로 건네주고

맛있는 음식점에서 우리 가족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울 아버님께서도 국물 맛있다고 많이 드시고

울 어머님께서도 맵워도 맛있으시다고 해물찜 잘 드시고

황제와 써니도 맛있는 음식 서로 나누면서

술도 한잔씩하구요.....  

 

 

 

언제 또 이런 시간을 만들수 있을지 속으로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제 여름 휴가가 오기까지는 연휴도 없고 하니

열심히 근무하여 또 토요일 하루 휴가를 내보고 싶은데.....

 

서울로 돌아가면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족들과 모이면 잼있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난 음식을 먹는 마음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리고 울 황제님의 체면이 스니 써니 또한 기분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