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래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경이면 서울역으로 나가야 합니다.
근데 써니는 한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어제 어린이날도 언니와 조카딸아이가 와서 창덕궁이랑 경복궁을 같이 구경하고
집에서 삽겹살 묵고 갔는데.... 가면서 언니가 하는 말
야... 너 신랑 얼굴이랑 몸이랑 살이 많이 빠졌다.... 한다
저번에도 올만에 만난 남편 친구가 왜 그리 살이 빠졌냐고 물어 보더니....
낼 모래 시댁에 가는데.... 시부모님 아들 보고 어찌 그리 살이 빠졌냐... 하고
물으실까봐 써니는 지금부터 걱정이 된다.
지금 4개월째 실직 상태에 있으니 그동안 써니가 잔소리 한거도 미안하기도 하고
또 본인 스스로도 이런 저런 걱정으로 살이 빠진 거 같기는 하지만... 아들이 실직
상태라는 걸 모르시는 시부모님께서 혹시 아들이 어디 아프지 않나 속으로 걱정
하실까봐 써니는 또 그런 걱정을 합니다......
요 이틀 사이라도 막 뭘 좀 먹이고 해야 할까요....
같이 사는 써니는 맨날 보는 황제님 얼굴이라서 살이 많이 빠진지 어쩐지 잘
모르겠는데 오랫만에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안되었다는 말을 들으니
시댁가기 전인 지금 심정은 막 겁이 납니다.
아가... 쟈는 어찌 저리 살이 빠졌다냐???
하시면 뭐라 여쭈어야 할찌.....
이구 이구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