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선스럽게 결혼기념일 전야제를 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결혼 전날의 설레임도 맛보고 싶기도 하였지만
황제님께 우리 결혼기념일인거 알아??? 하고
물어 보기도 그렇고 옆구리 찌르는 그런거는 절대
못하는 써니의 성격상 머리를 쓴거지요....
샴페인과 케익 그리고 몇개의 풍선이 집을 장식하고
그리고 우리는 간단히 저녁을 해서 묵었습니다.
결혼기념 선물로 황제님께 지폐 몇장을 드리고.....
(이 지폐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실상 결혼 선물이라고 뭘 사기도 그랬고 또 황제님
용돈도 요즘은 궁한 형편이라서 현금이 좋기도 하겠고
또 오늘이 실제 결혼기념일인데........
현금으로 받은 황제가 이벤트없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겠지요...
써니는 그냥 요로콤 여시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헤헤... 아마 황제님도 어제 왜 현금이 결혼선물이
되었는지 받는 순간 간파를 하셨을 겁니다... 케케케
써니가 넘 비열한가요???
그래도 할 수 없어요...
어쨌든 그냥 지나갈순 없잔아요??? 케케케
차린것은 업지만 마니 드시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