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꽃가루 날리며
하냥 뛰어만 간다.
구름에 실려
세상 구경하며
꽃바람 타고 마냥 간다.
미루나무, 버드나무도
추억에 하늘거리고
구름에 실려 간다.
너처럼 간다.
시간 사이로 우리가 간다.
ps. 바쁘게 살아가는 인생
우리 모두는 어디로 갑니까
무엇을 위해 살아갑니까.
1984. 6. 18. Sunyhouse 씀

이것을 써놓은지 벌써 만 20년이 되어 갑니다. 참 그때에 세상의 뭘 안다고 이리 글적였는지..... 오늘 문득 찾아본 예전의 시 한편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