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많은 써니
sunyhouse방 2004/03/19 11:23   http://blog.azoomma.com/suny2683/120853

 

3월 16일 일찍 집을 나서서 구미로 구직 활동을 나선

저희 황제님이 3월 18일 저녁 7시30분쯤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성격 급한 써니는 집에 막 집에 도착한 황제님을 붙잡고

또 이리 저리 물었습니다.  아직도 구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야기를 하는 듯 싶어서......

 

 

나는 절대로 서울을 떠날 수 없다!!!

하고 써니는 절규를 하였지요....

왜냐구요??? 

그것은 바로 저의 혈액문제 때문이지요

지금도 강북 삼성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약물 치료 1년

하다가 작년 4월에 약물치료 마치고 요즘 혈액치수만

재고 있거든요.  원래 혈소판 수치가 14만이 넘어야 정상

이라고 하는데 저는 현재 4만 5천이 되고 있고요

 

 

(혈소판 감소증의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골수

에서 만드는 양이 작은 경우와 비장에서 혈액찌꺼기

거르면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정상적인 혈소판을 파괴

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혈소판의 수치가 2만 5천 이하로

떨어지면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신체의 안에서

출혈이 되면 그것을 잡기가 힘드므로 미리 예방하려고

그러는가 봅니다.)

 

 

만약 3만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약물 치료에 들어간다고

그리고 문제가 생긴다면 서울대학병원으로 보낸다고 하신

의사 샘님 말씀 때문에 저는 절대 지방으로 못간다고

그것은 나의 생명과 관련된 문제이니.....

 

 

가장 중요한 2세를 갖는 문제도 지금 진행중인 마리아 병원과

임신에 성공을 하게 되면 고위험산부인과와 혈액내과를

동시에 볼수 있고 또 그 임신에 따른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기에.....   (저에게는 지금 서울에 있는 것이 모든 희망을 거는

유일한 길이지요)  지금 우리에게 아기만 있다면 구미로 가는

문제에 대해 그리 반대 할 일만은 아니거든요.....

 

 

전에도 이 문제 때문에 황제님께 그리도 설명을 하였건만

구미로 구직 활동을 하러간 황제님이 실은 밉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구미에서 적당한 일자리를 구한다면 그리고 적응하는

시기를 보내고 나면 저도 당연히 구미로 가야 해서 그러지요

솔직히 서울이 저는 좋기도 합니다.

고향은 전라도 광주인 제가 서울에 정을 붙이고 산것이 벌써

얼마의 세월인지.....  서울은 제게 고향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병원 문제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안건이지요

어제는 다시 한번 써니가 서울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구직활동을 하더라도 꼭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하라고 그랬더니

그러마 하고 말을 하네요.......

 

물론 황제님의 그 답답한 마음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황제나 저나 첫번째로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건강이라고......

 

 

오늘 하루는 집에서 쉬실랑가 봅니다.

구미에서 활동하던 여독도 아직 풀리진 않았고

또 인터넷으로 여기 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가 봅니다.

다시 서류 준비하고 다음주 부터는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할겁니다.

 

 

맨처음 백수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짜증났던 기분은

이제는 많이 없어지고, 우리 나라 경제가 이리도 힘들구나

그래도 어떻게 해서라도 이 어려운 곤경을 잘 헤쳐 나가야지

 

그리고 되도록이면 황제님께 스트레스는 주지 말아야지.....

(그래도 자극이 되어 주는 사람은 마누라 밖에 없지 ㅎㅎㅎ

내가 그의 자극이 되어 주아야해....  다짐을 하면서)

 

 

자극과 황제님 스트레스 안주기를 잘 조율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잘 살아 볼랍니다.

 

우리 쥐구멍에는 언제나 해가 비칠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제님이 음식중 회를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회를 떠다 집에서 복분자 술하고 한잔 해야 겠어요

  마침 순창으로 출장간 황제님 친구가 보내온 복분자 술이 있거든요

  한잔하자!!! 황제님!!!

  우리의 꿈을 다시 한번 다져보자!!!    ㅋㅋㅋㅋㅋㅋ

 

 

 

 

블로거님, 오늘은 써니에게

 

좋은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