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써니 여기는 써니
써니 나왔다 오바
블러거님들 나오라 오바 ㅋㅋㅋ
토욜날 12시 40분 기차로 김천에 도착하여 역앞에
남편은 짐을 가지고 있고 써니는 시장을 보러갔습니다.
돼아지고기 5근과 과일하고 과자 약간 아이스크림을 사고
막 남편있는 역앞으로 돌아오니 마치 큰시누이가 도착해서
우릴 데릴러 와 있었습니다.
손아래 시누이가 오기로 했는데.....
더 가까이 사는 큰시누이가 와 있었죠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차에 짐들을 실고서 다시
큰시누이 사는 동네에 들렀다가 비닐하우스 점검을 하고
차를 돌려 시댁으로 들어갔습니다. 벌써 날이 어둑 어둑해지고
식구들 모여서 삼겹살 구어서 묵고 울 시댁 조그마한 비닐하우스
에서 자란 상치와 배추를 뜯어다가 쌈으로 싸묵었죠 ㅋㅋㅋ
맛이 기가 막힙니다. 싱싱한 야채에 돼아지고기 그리고 울 시어머님
담그신 매실주 한잔씩하고. ㅋㅋㅋ
작은시누이네집 컴을 우리가 사주어었는데 컴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우리 큰시누이 남편과 그리고 작은 시누이 남편 그리고 아이들세명과
저 그니고 울 황제님까지 작은 시누이 집으로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시누이 아들(초6)이 모두 고치기는 했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애들이 컴을 더 잘 아는거 같습니다.
금방 컴을 고치고
시댁으로 돌아와서 다함게 맛난 저녁을 묵었습니다.
큰시누이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비닐하우스 관리때문에
지금 한참 새싹이 많이 자라서.... 새싹을 잘 보살펴주어야 할때입니다.
비닐하우스로 포도 농사를 짓는데 여름에나 나오는 거봉을 봄에 출하
하려하니 지금이 한참 바쁠때인가 봅니다.
하룻밤자고 일어나 일찍 아침을 해서 묵고
남자들 손아래 시누이 남편과 울 황제님 그리고 시아부지
남자 세명은 포도밭 위로 허물어진 수로를 고치러 갔습니다.
세남자는 삽질을 하여 경운기 위로 흙을 퍼 올리는데.....
참 흙을 삽으로 퍼서 던지는 모습은 가관이었습니다.
울 시아부지 올해로 65세 되시는데 흙을 경운기로 퍼서 날리는 모습은
두청년(시누이남편,울 황제) 보담 훨씬 멋졌습니다.
울 시아부지는 두청년보다 더 흙을 많이 그리고 모양 흐트러지지 않게
경운기 쪽으로 날려서 보내는데 이 두 청년은 흙을 퍼 날리는 모습은 ㅋㅋㅋ
참 비교 많이 되었습니다.
울 시아부지 지금 연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힘자랑도 멋지게 하시고
성격도 울 황제 못지 않으시게 좋으십니다.
저는 울 시아부지 참 좋습니다. 활기차시고 시원시원하시고
고운 모래흙과 시멘트를 섞어서 수로를 정비하고.....
원래는 작년 장마에 무너진 것이니 나라에서 보상을 받고 수리를 하여야
할 것이나 울 시아부지 그런 일에 까지 나라 손을 빌리지 않고 싶으셨는지
두 청년을 데리고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아마 올 여름에는 이 포도 밭에서 맛난 포도가 마니 열릴거 같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밭을 일구시니까요 ㅎㅎ
우리는 남자들이 일하는 곳으로 맥주와 땅콩을 가지고 가서 남자들의 노고를
격려해 주고 그 너머로 있는 밭에서 냉이를 캤습니다.
며느리에 성화에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할수 없이 호미를 가지고 밭 여기저기
를 헤매면서..... ㅎㅎㅎ
우리는 오후에는 닭을 잡아 묵었습니다.
시골에서 잡아 묵는 닭은 맛도 참 좋습니다.
알을 낳는 닭이 예일곱마리 있는데......
오랫만에 온 사위와 아들을 위하여 울 시어무님은 과감하게 닭을 잡으셔서
온 가족이 맛나게 닭을 뜯어 묵고 삶은 닭물에다가 쌀을 풀어서 닭죽까지....
역시 시골에 오면 입맛이 좋아집니다. 공기도 좋고 또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도란 도란 묵으니 그 또한 맛이 좋습니다.
사람은 이리 살아야 하는데.....
요즘의 세상은 그저 없는 사람은 도시에라도 나아가서 돈 벌이를 해야하고
농촌은 노인들세상입니다.
그래 가끔 가는 시골이지만 울 황제는 시댁에 가면 힘쓰는 일을 곧잘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가만히 안둡니다.
시골에 내려가면 뭐든지 하라고 성화를 부려서..... ㅎㅎㅎ
저도 시골에 가면 들로 산으로 쏘다니고 다닙니다.
원래 산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시골에 있는 산나물들이 저를 부릅니다.
냉이캐기..... 그리고 쑥들....
저 싱싱한 봄의 전령사들은
햇볕이 따뜻하게 드는 곳에 옹기 종기 모여서 제가 데려가 주기만을
고대하고 있으니까요....
아 ~ ~ 시골의 들과 산을 따뜻한 햇빛과 산들산들한 봄바람이
저를 부릅니다.
써니야 뭐하니?
봄맞이를 해야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