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나들이
sunyhouse방 2004/02/09 13:09   http://blog.azoomma.com/suny2683/115941

 

 

 

 

 

토요일날은 등산을 하고

일욜날은 남편 외가집엘 갔다

외삼촌 환갑 모임이 있어서 였다

장소는 성남 태평동 아침 일찍 서둘러 간다는 것이 10시쯤 늦은 아침을 먹고 부랴 부랴 나섰다.  우리는 차가 없는 관계로 주로 버스나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5호선을 타고 천호에서 갈아타고 다시 한번 더 갈아타더라도 서대문에서 출발을 하자고 했고 남편은 3호선을 타고 양재동에서 한번만 갈아타도 된다고 3호선을 이용하자고 했다.    그래서 할수 없이(?) 남편에 의견에 따르기도 하였다.   요즘 안그래도 기가 죽어서(스스로) 지내는 것 같아서 별일 아니지만 그냥 남편의 의견에 따르기로 한것이다. 울 집에서 독립문역이 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대문역보다는 조금 멀어서 한 10분정도는 걸어서 갔다.  ㅎㅎㅎ 전철표를 사서 지하로 내려가 전철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방송이 나왔다.  홍제동에서 인사사고가 있어서 전철이 늦어 진다고  우리는 한없이 기다릴수 없어서 다시 나와서 광화문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양재동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다시 양재동에서 전철로 성남 태평역까지 갔다.

 

---- 그냥 내 생각에는 5호선 서대문역으로 가도 될꺼 같았는데...

 

굳이 나는 그런 말을 남편에게 하지 않았다.

5호선 타자 3호선 타자 했다가 결과적으로 5호선 타는 것이 오늘은 나을뻔 했다. 하지만 그런거 까지 따지기는 지금 남편의 정신적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기때문이다.

 

우리는 태평역 근처의 꽃집을 찾아서 들어 갔다. 환갑이신데 부페에서 안하고 그냥 집에서 식사하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경조금 드리기도 뭐하고 해서 화환이나 하나 말들요량으로......   그런데 그 꽃집에서 넘 예쁜 서양란 화분을 보았다. 가격은 5만원 그정도 이면 크기도 크고 꽃도 화사하고 해서 그 화분으로 결정을 하였다.....

 

다행이 외삼촌 댁은 태평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금방 외숙모께서 우릴 데릴러 나오셨다....   거기에는 시어머님 친정 가족들이 모두 모여 계셨다. 시어머님은 8남매 중에서 4번째였는데.....  어렵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첨으로 외가집 식구들 모임에 참여 한지라 누가 누군지 파악을 하느라고 정신 없이 보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외숙모님과 남편과는 외사촌이 되는 형제들과 또 어르신들과 함께 맛난 회도 먹고 맥주도 한잔씩 하고 오손 도손 잼있게 보냈다.....

 

우리는 6시쯤 되어 다른 어르신들께서 간다고 나오시니 거기에 묻어서 같이 집으로 갈려고 나왔다.   시어머님 가방에 내려 가실때 맛난거 사드시라고 용돈 5만원 얼른 너어 드리고....   시어머님 외삼촌 차로 같이 오셨다고 그 차로 청국장 고추장 그리고 냉이를 한아름 가지고 오셔서 우리 보고 가져가라고 챙겨 주시고......  항상 사랑을 가득 담아 주시고.... 

남편이 어제 산행으로 다리가 아프니 내가 무겁지만 들고 가겠다고 전철 타러 계단을 내려오니 금방 뒤 쫓아온 남편은 그래도 자기가 든다고 뺏어 간다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생각했다

 

올때는 그냥 5호선을 이용해 보자고 해서 5호선으로 집으로 돌아 왔다.....

나는 또 그냥 남편이 하자는 데로 할 요량으로 이런 저런 생각없이 돌아 왔는데.....

남편은 생각보다 5호선이 빠르다고 좋아 하였다.

 

나는 아까 고집을 피우지 않은 자신을 기특(?)해 하며 자신을 톡닥이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님께서 주신 것들을 냉장고에 정리하고

남편은 또 겜을하고 나는 텔레비젼을 보고

토욜 일욜 한번도 컴에 들어오지 못하고 오늘에야 이틀동안에 일을 일기쓰듯이 이렇게 블러거님들께 보고하고 있다....      헤 헤 헤

 

오늘도 우리 블러거님들 모두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