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시방 2003/12/18 23:38   http://blog.azoomma.com/suny2683/109875

 

 

 

 

장미

 

 

 

 

 

 

판단력 미숙이 아니라 해도

이성적이 아니라 해도

그처럼 분노하고 자기세계에

갇혀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그에게 준 오해의 소지는

깊고 험하였다  되돌아오는 분노의

열기 속에서 깊은 강과 늪의 향기를 느꼈다

 

 

아!  이제 모든 것이 포기되고

그는 그의 분노 속에 있기를 버려두리라

나 또한 보이지 않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누가 세상을 맑은 눈으로 볼 것인가

 

 

자신이 자신만 속이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실이고 오해는 언젠가

다시 풀리는 실처럼 엮어진 타래로

풀어지리라.  시간은 향기처럼

바람따라 흐르는 것.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을 뿐

 

 

너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너의 향기는

내 곁에 있지 아니한다

이제 감정은 없어지리라

그리고 이성만의 지배하에 있으리라

 

 

 

 

                                                                                          Sunyhouse  씀

 

 

 

 

 

장미

 

 

 

 

 

 

 

* 왜 그때는 이별을 해야만 했을까......

   서로의 생각이 그렇게 달랐다 하더라도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수도 있었을텐데

   아마도 그것은 서로에게 사랑이 없어서 그랬으리라

   그래서 서로가 기다려 주지 못하고 상처내고 상처입히고

 

   세상의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고하노니

   사랑한다면 기다려라

   시간이 해결해 줄때까지 인내하여라......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노력이 그시간이 그 인내함이 다 어디에 쓰이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