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두통이 반복된다면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지요.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곤 하게되지만 두통은 원인도 다양합니다.
대개는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일 경우가 많지만,
시력에 맞지 않은 안경 때문에 아플 수도 있고,
저혈압이나, 축농증, 중이염 때문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지요.
물론 뇌 자체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답니다.
저혈압 때문에 생기는 두통엔 들국화
혈압이 낮아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일어나는 증세지요.
이럴 땐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되풀이 되기 쉽지요.
국화에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성분이 들어있답니다.
국화차를 꾸준히 마시거나 들국화로 화전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건재약국에서 '감국'이라는 이름으로 말린 국화꽃잎을 팔고 있으니
이것을 찹쌀반죽에 얹어 팬에 부쳐냅니다.
향기가 좋아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스트레스성 두통엔 두릅나물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있거나 우울증으로 고생하고있다면
입맛이 없고 초조감을 느끼고 두통이 따라옵니다.
이럴 때 두릅나물을 무쳐 보세요. 두릅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불안감을 없애준답니다.
제철에는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제철이 아닐 경우에는 건재약국에서 말린 두릅을 구입할 수 있어요.
말린 두릅은 적당량의 물과 함께 끓여서 차로 만들어 마시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천마'나 '백목련'도 두통에 효과가 있답니다.
물을 붓고 끓여 차처럼 마시면 되니 복용법도 간단하지요.
단, 백목련은 자궁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으니 임신기간이라면 피하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