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마시면 건강미인
동동 떠있는 꽃잎, 향긋한 내음........
날씨가 갈수록 차가워지는 요즘
건강에도 좋고 눈도 즐거운 꽃차 만들기를 해보는것은 어떨지.......
연꽃차
해열, 지열 작용이 있으며 설사를 하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에게 좋다.
1) 해가 뜨기 전 반쯤 핀 연꽃봉오리를 열어 꽃 수염 속에
찻잎 한 줌을 채우고 하룻밤 정도 꽃향기를 스미게 한다.
2) 찻잎을 꺼내 종이봉지에 싸서 불기운을 쐰다.
3) 그런 다음 (1)과(2)를 여러차례 반복한다.
4) 연꽃향이 찻잎 깊숙이 스미게 한 후 말린다.
5) 말린 꽃잎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6) 찻잔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이 벌어지는 광경을 보는것도 차향만큼이나 일품이다.
난꽃차
강장, 진정효과가 있다. 난꽃차는 향기를 즐기면서 마시는 약차다.
난초꽃이 피면 한달쯤 감상한 꽃잎을 따서 녹차잔에 띄워마셔도 그 향이 일품이다.
1) 핀 지 3일쯤 지난 꽃을 딴 후 여러번 씻어 찬물에 담궈 꽃술의 독성을 없앤다.
2) 녹차잎 8그램, 난꽃 3송이를 섞어 비닐 랩에 싸두면 은은한 난향이 찻잎에 배인다.
3) 하루쯤 지난 뒤 꽃잎과 차를 함께 우려마신다.
벚꽃차
숙취나 식중독의 해독제로 쓰여왔다.
1) 약간의 소금물에 벚꽃을 담아 숙성시킨다.
2) 병에 매실초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3)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찻잔에 꽃잎 한두장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향과 색을 즐기면서 마신다.
국화차
국화에 들어있는 쿠산테논 등의 성분은 해열, 해독, 감기로 인한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충혈, 종기등을 해소하는데 좋다.
1) 꽃을 따서 찜통에 살짝 찐 다음 채반에 한지를 깔고 반그늘에 말려 건조한다.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다음 그늘에 말려도 좋다.
2) 말린후에는 잘 밀봉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3) 말린 꽃잎에 뜨거운 물을 붓고 꽃잎이 피어오르기를 기다렸다가 마신다.
4) 작설차와 함께 끓여 마시면 더욱 깊은 맛과 향기가 난다.
민들레차
민간에서는 설사를 멎게하는 약제로 이용되는 식물이다.
피부미용에도 좋고 체력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취향에 따라 벌꿀을 가미해서 마셔도 좋다.
1) 민들레 잎을 물로 잘 씻어 2~3cm로 썬 다음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2)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조금씩 꺼내 사용한다.
3) 뜨거운 물에 집어넣어 5분정도 지난 뒤 노오란 꽃물이 우러나오면 마신다.
진달래차
소화기능을 돕는다. 취향에 따라 잣을 띄워 마시기도 한다.
1) 진달래 꽃잎을 한 장씩 정성껏 따서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린다.
2) 꽃잎과 꿀을 용기에 겹겹이 담고 15일 정도 재워둔다.
3) 잘 보관해 두었다가 봄 추억이 그리우면 꺼내 마신다.
4) 끓는 물에 꽃잎을 넣고 잠시 기다리면 진달래 꽃잎이 찻잔 위로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