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re*start’를 보면서 나는 세 번을 놀랐다. 처음 책을 받아본 순간 한글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놀라고 책을 읽는 동안 편안하게 읽혀지는 것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수 다른 원서를 보았을 때 “아~ 그렇구나”하고 내용이 이해가 될 때 놀랐다.
그림과 영어로 만 이루어진 연상기억법 책으로 단어와 연상되는 장면을 연결 지으면
문장이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 Baic라는 말 처럼 정말 기초적인 것에서 출발하여 뒷
부분으로 갈수록 긴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되고 마지막에는 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짜여져 있다.
뉴런 카페에 들어가면 책의 내용을 원어민 발음으로 읽어 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다운 프로그램을 틀어 놓고 따라서 읽어 보았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 영어책, 책과 오디오가 들어있는 책을 활용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더듬 거리지만 소리 내어 읽은 수 다음, 다운 프로그램을 활용하니 효과가 훨씬 좋았다.
신기하게도 무조건 문장을 읽고 문법적으로 해석하려던 방법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짧은 문장이지만 영어를 읽고 바로 이해되는 수준까지 가게 되었다. 오래전 집필된
책이 만 지금까지 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다.
Basic 이후, Advanced 1 for speaking와 Advanced 2 for reading가 기대되는 책이다.
아이는 벌써 카페에 가입을 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구입하자도 야단이다. 일단원
영어의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2단원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 있으므로
문장을 읽고 빈칸을 채우기 상황에 맞는 단어를 찾아 넣기 등 실력을 다지게 되어 있다.
그동안 영어를 어렵게 만 느겼는데 이 책을 보며 그런 고정 관념을 버리게 되었다.
물론 중학교 과정을 기본으로 하여 쓰여진 책이지만 몇 년씩 영어를 배우고도 어렵게
느껴졌던 영어를 쉽고 가깝게 느끼게 해준 책이다.
"ENGLISH RE*START'는 강제성을 띄우며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단어를 읽고 상황에 맞추어진 문장을 읽으면서 영어를 습득하게 짜여져 있으므로 지금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나 예전에 영어를 배웠지만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어른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다. 영어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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