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고 하면 그저 좋은 곳보고 맛있는 것 먹고 편하게 쉬는 것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열심히 일한 사람이 휴양을 하는 것이고 진정한 여행이라 하면 내가 가는
곳이 어떤 역사를 갖고 있으며 어떤 특징이 있는 곳 인가를 아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유럽을 여행해 본적은 없지만 언제인 가는 한번 여행하고 싶은 곳이 유럽이다. 그러기에
‘유럽여행가서 빼먹지 말아야 할 52가지’의 책은 내게 유럽 여행을 할 기회가 된다면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지침서 같은 것이 되었다.
제일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스위스였는데 스위스에 관한 글에서는 매력을 그리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영국과 이탈리아 편을 읽을 때는 정말 빠져들어 그곳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특히 영국은 우리가 많이 듣던 역사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하니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편을 읽을 때는 미켈란제로의 그림에 감탄을 하며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50가지가 넘는 여행지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성 가족 성당이다.
1882년에 시작하여 앞으로도 200년을 더 지어야 한다는 이 성당을 직접보고 웅장하고
섬세한 예술적 가치와 그렇게 오랜 세월 큰 성당을 지우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어긋나지
않고 잘 이행되어지는 하나남의 역사를 느껴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유럽여행에서의 팁은 우리가 여행할 때 잊을 수 있는 사항들과 여행을 어떤
방법으로 즐기면 알차게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한 부연설명이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는 대부분 여행을 떠날 때 바보가 돌아와서도 바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리고
외면적인 것만을 보고 와서 떠벌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우를 범하는 우리에게 진정한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여행을 할 때 내가 여행할 곳에 대한 정보와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 간다면 보다 알찬
여행이 된다는 것을 국내 유적지를 돌아보며 알게 되었다. 준비 없이 떠난 여행은 그저
피상적인 것에만 국한 되었기 때문에 돌아와서는 생각해 보면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가보지 못할 곳, 어렵게 떠난 여행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럽여행가서
빼먹지 말아야할 52가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