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것들은 쉬이 사라진다' 사라지는 아름다음이 아쉬워 사진기를 들여 대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사진과 다르게 그림은 내가 원하는 곳에 정성드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이다.
옷이나 그릇, 가구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 있지? 참 잘 그렸다'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연필 인물화였다. 연필 한자루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표정이 좋았고 좀 쉬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림은 어느것이든 어려움이 있게 마련인것 같다. 연필하나면 끝날 줄 알았는데
하나 하나 세밀한 작없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채색의 시간-한국의 야생화편'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야생화를 좋아한 터라 책속에 그려져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는 나를 매료
시키기에 충분했다.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좀 어려울것 같았지만 채색을 하기 위해 기초
부터 찬찬히 설명한 부분을 따라하니 글 어렵지는 않았다. 얼룩이 지지 않도록 균일
하게 칠해나가는 연습을 하면서 일정한 필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
야생화 채색 1에서는 일정한 톤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빈칸에 색연필을 이용하여
꼼꼼히 채워나가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두가지 색을 덧칠하면서 색의 변화를
느끼는 방법도 알게 하고 물티슈로 문질렀을 때 색감이 어떻게 변화 되는지 알게 하였다.
야생화 채색 2에서는 그라세이션의 연습으로 진한게 칠하고 다시 연하게 색의 변화를
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색연필로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방법, 지우게도 지워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블렌딩(밑칠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빽빽하게 덧칠을 하는 기법)
하여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연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세밀화를 위한 색연필 사용법은 색연필을 깍는법, 사용법, 색연필의 성질, 종이의 선택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다.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짜여진 책자는
내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채색의 시간'에서 준비한 과정을 꼼꼼히 따라 해보고 그림을 그려 보았다. 책 뒷편에는
그림을 따라 그려 볼 수 있다록 그림의 본을 넣어 두었다. 한장씩 뜯어서 '채색의 시간'
에 나와 있는 그림을 보고 그릴 수 있도록 하였다.

<복수초>
오른쪽은 제가 그림 그림이고 왼쪽은 '채색의 시간'에 나온 그림이다.

<얼레지>
오른쪽은 제가 그린 그림이고 오른쪽은 '채색의 시간'에 나온 그림입니다.

<천남성>
관제엽서에 본을 뜨고 작게 그림을 그려보았다.